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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부산, 김예나 기자) 가수 신유가 부산 콘서트를 통해 새로운 '시작'의 의미를 무대 위에 펼쳐냈다. 오랜 음악 인생 속에서도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분기점을 만들어가려는 의지, 겸손함을 잃지 않으면서도 끊임없이 앞으로 나아가려는 그의 태도가 공연 전반에 묻어났다.
신유 단독 콘서트 '시작' 부산 공연이 지난 14일,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렸다. 지난해 7월 서울에서 처음 선보인 '시작'은 신유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의미로 기획된 공연으로, 그의 음악 인생에서 또 하나의 중요한 전환점으로 자리했다.
붉은 말의 해를 맞아, '말이야'를 오프닝 무대로 선곡한 신유는 곧바로 '반', '정답', '인생역'을 메들리로 꾸며 공연의 분위기를 단숨에 끌어올렸다. 신유는 특유의 깔끔하고 젠틀한 무대 매너로 부산 팬들과 따뜻한 첫 인사를 나누며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그의 히트곡 '일소일소 일노일노', '줄리엣' 무대까지 이어지자 공연 초반부터 현장 분위기는 단숨에 최고조로 치달았다. 두 곡 모두 팬들의 '떼창'은 기본, '줄리엣' 무대 때는 응원 구호까지 더해지면서 아이돌급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뜨거운 호응과 열기가 공연장을 가득 메웠다.
공연의 열정적인 분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신유는 "최근 회사도 바뀌고 뮤지컬 연습도 하고 있어서 여러 가지로 기대가 많이 되는 해"라며 "여러분들과 그 기대의 '시작'을 함께하게 돼 감사하다"고 인사를 남겼다.
신유는 이후에도 '잠자는 공주', '나쁜 남자' 등 그의 음악적 성장의 궤적을 그려온 히트곡 무대를 선보이며 남다른 내공을 과시했다. 이어 그의 인생에서 새로운 도전의 이정표가 된 '현역가왕2' 경연곡 '고향으로 가는 배', '님이여' 무대를 통해 탄탄한 가창력과 섬세한 감정 표현, 시원하게 뻗는 고음, 완급 조절이 돋보이는 무대로 깊은 몰입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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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는 객석에서 등장한 신유가 팬들과 더욱 가까이 호흡하며 시작됐다. 반짝이 의상을 입고 화려한 비주얼과 함께 모습을 드러낸 신유는 이날 화이트데이를 기념하며 이벤트를 진행, 팬들에게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가며 특별한 시간을 만들었다. 객석 사이를 걸으며 팬들과 눈을 맞추고 직접 소통하려는 그의 따뜻한 마음이 돋보였다.
다시 무대로 올라온 신유는 "여러분들과 눈을 마주치고 소통하니까 너무 따뜻하다"라는 말로 팬들의 진심 어린 마음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팬들 역시 신유의 감동 가득한 마음에 화답하듯 뜨거운 박수와 환호를 보내며 현장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꽃물', '미안해서 미안해서', '우리 엄마', '러브스토리'까지 그의 음악 인생을 꽉 채운 명곡 무대가 이어지며 관객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는 한 장르에 머물지 않고 끊임없이 새로운 시도를 이어온 신유의 음악적 도전과 확장의 시간을 보여주는 순간이기도 했다.
신유는 가수로서의 도전뿐 아니라, 작사·작곡을 통해 음악적 역량을 키워온 바. 이날 신유는 자신이 직접 작사·작곡한 김다현의 '칭찬 고래'와 에녹의 '불타는 남자' 무대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칭찬 고래'는 위트 넘치는 포인트 안무를 신유 특유의 파워풀한 매력으로 완벽하게 소화해내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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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현역가왕2'를 통해 색다른 도전을 시도한 '아! 사루비아', '그대와 쌈바' 등의 무대로 공연을 마무리 지으며 신유의 새로운 '시작'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더 끌어올렸다. 오랜 시간 무대를 지켜왔지만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달려온 그의 행보, 그리고 그 과정 속에서도 새로운 도전을 거듭해온 음악 인생이 다시 한 번 깊은 울림을 전했다.
트로트계에 새로운 얼굴들이 계속 등장하고 있지만, '원조 트로트 아이돌' 신유의 존재감이 여전히 절대적인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그는 지나친 승부욕으로 앞서 나가려 하기보다 후배들을 자연스럽게 끌어주면서도 스스로는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태도를 보여왔다.
이러한 삶의 자세는 후배 가수들에게 귀감이 되는 동시에 새로운 팬덤을 만들어내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뻗어나갈 신유의 또 다른 '시작'에 기대가 모인다.
사진=초이크리에이티브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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