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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은 16일 방송되는 '무엇이든 물어보살' 356회에 출연하여 20년간의 야구 선수 생활을 마친 후의 고민을 털어놓았다.
그는 은퇴 후 한 달간 백수의 삶을 즐겼지만, 현역 때보다 더 운동에 매진하고 있다며 운동 강박을 고백했다. 이수근이 야구 관련 일과 예능 중 어떤 것을 원하는지 묻자, 황재균은 서장훈을 가리키며 '제2의 서장훈'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에 서장훈은 "방송을 제대로 하려면 일과부터 바꿔야 한다"며 "운동보다 책을 읽으면서 사람들의 관심 분야를 파악하고 예능도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서장훈이 "왜 하루 종일 운동만 해? 다시 선수로 복귀할 거야?"라고 묻자, 황재균은 "운동 강박을 못 내려 놓겠다"고 답하며 호통을 들었다.
이수근은 황재균의 예능 캐릭터 설정을 위해 "트레이닝 받으면 되긴 한다. 나한테 한 달에 6천 정도만 주면 된다. 2주에 한 번씩 꽁트 수업하자"거나 "합숙 맞선 어떠냐"는 등 농담을 던졌다. 이어 "노란색 렌즈 끼고 '황달'로 활동해"라는 파격적인 제안으로 웃음을 안겼다.
마무리로 보살들은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이수근은 "조바심을 느끼지 않았으면 좋겠다. 평생 야구만 하던 사람이 갑자기 웃기려고 하면 비호감으로 느껴질 수 있다"며 "자연스럽게 다가가면 어느 순간 사랑받는 예능인이 돼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장훈 역시 "안 되는 걸 억지로 하기보다 잘하는 걸 열심히 하다 보면 원하는 길이 열릴 것"이라며 응원했다. 16일 오후 8시 방송되는 '무엇이든 물어보살' 356회에서는 황재균 외에도 40년 차 무속인과 딸의 일탈에 대한 이야기가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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