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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2026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 충칭에서 남녀 단식 모두 놓친 중국이 이번 대회가 그다지 중요하지 않았다며 정신승리 중이다.
중국 소후닷컴은 16일(한국시간) "중국 탁구 국가대표팀이 충칭 선수권 대회에서 두 개의 타이틀을 놓친 이유는 무엇일까"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중국 탁구가 안방에서 무너진 원인을 다각도로 분석하면서 이번 대회가 전력 약화 때문이 아니라 세대교체를 위한 일종의 필수적인 테스트였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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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서 중국은 왕만위, 쑨잉샤, 왕추친 등 간판스타들이 줄줄이 조기 탈락하며 은메달 2개라는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남자단식 세계 1위 왕추친, 여자단식 세계 1위 왕만위는 나란히 8강에서 떨어졌다. 여자단식 세계 2위 왕만위는 첫 판에서 오도 사쓰키(일본)에 0-3으로 참패해 화제가 됐다.
소후닷컴은 패배의 원인을 실력 차이가 아닌 선수들의 피로도와 동기부여 부족에서 찾으려는 태도를 보였다.
또한 외국 선수들의 성장과 중국 주축 선수들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주요 원인으로 언급하면서도 동시에 이번 대회가 중국에게는 그렇게 중요한 무대가 아니었다는 식의 논리를 폈다.
매체는 "충칭 대회에 대한 기대는 전혀 없었다. 최선을 다하고 경험을 통해 배우고, 경기를 즐기고 싶었을 뿐"이라는 왕추친의 발언을 통해 선수들이 이번 대회를 우승보다 점검과 학습의 장으로 바라보고 있었다는 식으로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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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의 피로도에 대해서는 장기간 이어온 강도 높은 일정으로 인한 육체적, 정신적 피로가 한계치에 다다른 결과라고 변호했다.
매체는 "최근 몇 년간 선수들의 일정이 지나치게 촘촘했다. 장기간 고강도 훈련과 경기로 인해 육체적, 정신적으로 피로가 누적돼 있었다"고 전했다.
여기에 외국 선수들이 중국 선수들의 기술 특징과 서브 패턴, 랠리 습관을 정밀하게 연구한 결과 이번 충칭 대회에서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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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후닷컴은 왕추친과 왕만위를 지도하는 샤오잔 중국 대표팀 부감독의 책임도 함께 언급했다.
샤오잔은 왕추친과 왕만위가 연달아 패한 만큼, 둘의 준비 상태와 전술 배치, 심리 대응, 다른 나라 선수 공략법 등을 종합적으로 다시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다만 이 역시 특정 개인의 실패가 아니라 세계 탁구 판도 변화 속에서 나타난 일시적 현상이라는 쪽에 무게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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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이번 대회를 통해 나란히 준우승을 거둔 원루이보(남자)와 콰이만(여자) 등 젊은 인재들이 두각을 나타낸 점을 강조하며 '성공적인 세대교체'라고 평가했다.
중국 탁구가 아전인수 해석을 내놨으나 이번 대회서 일본, 프랑스 등 타국 젊은 선수들이 보여준 폭발적인 성장세와 중국 주전들을 향한 정밀한 타격 전술이 명확히 입증된 것도 사실이다.
중국 탁구계가 내놓은 이러한 낙관적인 분석이 향후 대회서도 유효할지는 미지수다.
사진=소후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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