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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우진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에서 활약 중인 '월드 스타' 손흥민(33)이 북중미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경기를 위해 코스타리카에 도착하자 현지 공항이 수많은 팬들로 가득 차며 사실상 하나의 대형 축구 이벤트와 같은 장면이 펼쳐졌다.
세계적인 스타를 직접 보기 위해 모인 팬들의 열광적인 환영이 이어졌고, 현지 매체들도 손흥민의 존재감을 집중 조명했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의 중앙아메리카판인 'ESPN 센트로아메리카'는 지난 16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LAFC 선수단이 코스타리카에 도착한 당시 분위기를 상세히 전하며 현장 상황을 생생하게 전했다.
손흥민과 LAFC 선수단은 오는 18일 코스타리카 알라후엘라의 에스타디오 알레한드로 모레라 소토에서 열리는 2026시즌 CONCACAF 챔피언스컵 16강 2차전 원정 경기를 앞두고 코스타리카에 입국했다. 홈 1차전을 1-1로 비기는 데 그치면서 원정에서의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해당 매체는 "LAFC 선수단이 후안 산타마리아 국제공항의 입국장을 통과하는 순간 현장의 모든 시선과 열광적인 환호는 단 한 명의 선수, 손흥민을 향해 쏟아졌다"고 전했다.
이어 "코스타리카의 수많은 축구 팬들은 일찍부터 그의 입국을 기다렸고 공항은 태극기를 비롯해 그의 이름이 새겨진 토트넘 홋스퍼와 LAFC 유니폼을 들고 있는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고 현장의 열기를 설명했다.
또한 매체는 손흥민이 팬들의 환호에 화답하는 모습도 주목했다. ESPN은 "손흥민은 삼엄한 경호 인력에 둘러싸여 이동해야 했지만 자신의 이름을 연호하는 코스타리카 팬들을 향해 밝은 미소를 지으며 손을 흔들어 화답했다"고 전하며 그의 태도를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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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방문 자체가 현지에서는 큰 의미를 지닌 이벤트로 받아들여졌다는 점도 강조됐다.
매체는 "유럽 5대 리그 중 하나인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골든부츠를 차지했던 세계적인 슈퍼스타가 코스타리카 땅을 밟은 것만으로도 현지 축구 팬들에게는 사실상 하나의 '국가적 이벤트'와 다름없다"고 표현했다.
특히 흥미로운 점은 상대 팀 팬들까지도 손흥민의 방문에 큰 관심을 보였다는 것이다. ESPN은 "심지어 알라후엘렌세를 열렬히 응원하는 홈팬들조차 이 월드클래스 선수의 방문에 대한 경외심과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경기 자체에 집중해야 하는 알라후엘렌세 코칭스태프에게 이러한 분위기는 축제가 아니라 경계 대상이다.
매체는 "대이변을 준비하는 알라후엘렌세 코칭스태프에게 이러한 축제 분위기는 사치에 불과하다"며 "1차전 LA 원정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한 알라후엘렌세의 2차전 최우선 과제는 분명하다. 바로 손흥민을 막아내는 것"이라고 전했다.
손흥민이 이미 1차전에서 결정적인 영향력을 보여줬다는 점도 강조됐다. ESPN은 "손흥민은 지난 1차전에서 드니 부앙가의 동점골을 정교하게 어시스트하며 언제든 경기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선수임을 증명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매체는 알라후엘렌세가 승리를 위해서는 손흥민을 중심으로 한 LAFC 공격진을 완벽하게 봉쇄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들은 "알라후엘렌세 수비진이 홈구장 에스타디오 알레한드로 모레라 소토에서 기적적인 다음 라운드 진출을 이루려면 손흥민을 필두로 한 LAFC의 공격 라인에게 단 한 치의 공간도 허용하지 않는 치밀하고 조직적인 수비를 90분 내내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공식전 6경기 연속 무득점에 머물고 있는 손흥민이 코스타리카 원정에서 침묵을 깨고 다시 한 번 해결사 역할을 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LAFC / ESPN / 연합뉴스
이우진 기자 wzyfoo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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