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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7 (화)

    中 탁구 붕괴 '크게 무너졌다'…2위→5위 급추락+"이러다 올림픽 참사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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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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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세계 탁구 최강자로 군림하던 중국의 입지가 흔들린다. 세계랭킹에서도 다른 국가들의 위협이 드러나면서 중국 탁구계가 비상이 걸린 눈치다.

    지난 15일 중국 충칭 블루머지 바이오테크 바이오히알럭스 ECM 아레나에서 끝난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에서 중국이 남녀 단식에서 모두 우승에 실패하는 굴욕을 당했다.

    여자부에서는 일본의 17세 신성 하리모토 미와(세계 5위)가 콰이만(중국·세계 6위)을 4-3으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1시간이 넘는 혈투 끝에 하리모토가 정상에 올랐다.

    세계 1위 쑨잉샤가 콰이만에게 8강에서 덜미를 잡히는 등 탑랭커들이 잇달아 탈락하는 이변이 발생한 가운데 하리모토가 적지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중국 탁구계를 절망으로 빠뜨렸다.

    나아가 남자 단식에서도 중국은 우승에 실패했다. 결승에 진출한 원루이보(세계 17위)는 결승에서 펠릭스 르브렁(프랑스∙세계 6위)에게 1-4 완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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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은 홈에서 챔피언스 우승에 실패하며 체면을 구겼다. 중국은 남자 탁구에서 이미 세계 1위 왕추친 홀로 버티고 있다고 해도 좋을 만큼 유럽과 일본의 도전에 힘겨운 싸움을 벌이는 중이다.

    왕추친이 이번 대회 8강에서 일본의 18세 왼손잡이 천재 마쓰시마 소라에 2-4로 충격 패, 조기 탈락한 가운데 3위 린스둥이 불참하면 일찌감치 남의 잔치가 될 것이 유력했다.

    하지만 신예 원루이보가 오히려 결승에 진출했는데 르브렁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이에 세계 랭킹도 챔피언스 직후 요동쳤다. 왕추친은 1위를 지켰지만, 이 대회에 불참한 린스동이 2계단 하락한 5위로 떨어졌다.

    펠릭스 르브렁에게 8강에서 아깝게 패해 탈락한 후구 칼데라누(브라질)가 3위, 미와의 오빠이자 원루이보와 4강에서 격돌했던 하리모토 도모카즈(일본)가 4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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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녀 단식에 한때 세계 1~5위를 휩쓸 만큼 압도적이었던 중국은 이제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는 분위기다.

    이제 펠릭스와 동생 알렉시스 등 르브렁 형제가 버티는 프랑스, 트룰스 뫼레고르(스웨덴), 베네딕트 두다, 당치우(이상 독일)를 앞세운 유럽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고 칼데라누는 중국이 두려워하는 존재 중 하나다.

    하리모토 역시 성장세가 두드러지면서 이제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 등 메이저 대회에서 중국의 압도적 우위를 논하기 어려워졌다.

    세계 랭킹 역시 요동치면서 중국의 압도적 우위는 더 사라지는 분위기다. 다가올 LA올림픽이 2년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 현재의 흐름이 지속된다면 중국은 무려 37개의 금메달을 싹쓸이했던 압도적인 지위를 잃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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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소후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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