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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부산, 양정웅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1루수 경쟁이 점입가경으로 향하고 있다. 이번에는 '노검사' 노진혁이 어필에 나섰다.
롯데는 1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2026 신한 SOL Bank KBO 시범경기 홈게임에서 4-4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롯데는 시범경기에서 아직 한 번도 지지 않고 있다. KT 위즈와 첫 2연전(12~13일)에서 1승 1무를 기록한 롯데는 LG 트윈스와 주말 시리즈(14~15일)에서도 2연승을 달렸다. 16일 키움전까지 12-1로 대승을 거둔 후 현재 4승 2무를 기록 중이다.
최근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는 롯데는 잠시 쉼표를 찍었다. 이날 롯데는 장두성(중견수)~전민재(유격수)~손호영(지명타자)~노진혁(1루수)~조세진(좌익수)~이서준(3루수)~김한홀(우익수)~박재엽(포수)~이호준(2루수)이 선발 라인업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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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재나 손호영 정도를 제외하면 대부분 백업 선수들이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경기 전 "백업 선수들을 한번 보고 싶었다"고 이유를 밝혔다. 시범경기답게 테스트의 장으로 사용하려는 의도였다.
특히 1루수는 김 감독이 직접 "제일 고민이다"라고 말할 정도로 공백이 있다. 당초 상무 야구단에서 전역한 한동희의 자리였으나, 왼쪽 내복사근 미세 손상 진단을 받으며 4월 중순까지 복귀가 어려워졌다. 이에 여러 선수들이 시험대에 올랐다.
현재로서는 김민성과 박승욱, 노진혁의 3파전으로 향하고 있다. 김민성은 16일 키움전에서 홈런포를 터트리며 눈도장을 찍었고, 박승욱은 김 감독이 "수비는 제일 낫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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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적으로 노진혁은 아직 기회를 적게 받았다. 올해 1군 대신 일본 퓨처스 캠프에서 몸을 만든 그는 귀국 후 롯데의 드림팀(잔류군) 훈련이 진행 중인 경남 밀양에 있었다. 그러다 한동희의 부상 이후 급히 콜업돼 1군으로 합류했다.
15일 LG전에서는 아쉬운 수비를 보였다. 8회 최원영의 땅볼 때 바운드를 포착하지 못해 뒤로 빠트렸고, 김성진의 직선타성 타구도 놓치고 말았다. 그나마 8회말 공격에서 안타를 때려내 역전극의 발판을 마련했다. 그는 경기 후 후배들과 남아 추가 훈련을 받았다.
그래도 16일 키움전에서는 7회 오른쪽 펜스 상단을 때리는 큼지막한 3루타를 터트렸고, 득점까지 올리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노진혁은 다음날 게임에서 4번 타자로 출격했다. 그리고 1회 2사 2루에서 키움 선발 하영민에게 좌익수 쪽 안타를 터트리면서 선취점을 올리는 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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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3회에는 1루수 땅볼로 아웃됐지만, 5회에는 볼넷으로 나가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7회 땅볼아웃되면서 노진혁은 이날 4타석 3타수 1안타 1타점의 성적으로 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 노진혁은 "1군에 왔을 때 공이 그렇게 빨라 보이지는 않았는데, 막상 타석에 들어갔을 때 공략이 쉽지 않았다"며 "어제(16일), 오늘 실내 연습장에서 빠른 공 대처를 잘 하기 위해 준비한 것이 타이밍 조정에는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노진혁은 NC 다이노스 시절 주로 유격수와 3루수를 봤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1루수로도 출전하고 있다. 그는 "1루 수비가 익숙하지는 않아 어려운 부분이 많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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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바운드나 여러가지 디테일 부분에서 다르다"며 "팀이 필요로 할때 실수 없이 해당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 노력하겠다. 남은 기간 많은 훈련량을 바탕으로 빠르게 적응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노진혁은 "매 경기 후 수비, 주루, 타격 코치님께서 피드백을 해주고 계신다. 오늘은 섬세하게 수비를 해야한다고 말씀해주셨다. 디테일을 놓치면, 점수로 이어지기 때문에 경계해야 한다. 넥스트 플레이를 늘 생각하고, 다른 선수에게 미루지 말고 꼼꼼한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하자고 말씀하셨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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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 자이언츠
양정웅 기자 orionbea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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