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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8 (수)

    '17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 여자농구, 예선 최종전서 프랑스에 대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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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17회 연속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 농구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성과를 이미 이뤄낸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에서는 세계 최강팀 중 하나인 프랑스를 넘지 못했다.

    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8일(한국시간) 프랑스 빌뢰르반에서 열린 2026 FIBA 월드컵 최종예선 5차전에서 프랑스에 62-89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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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 강이슬이 18일 프랑스를 상대로 볼을 받아 림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 = FIBA] 2026.03.18 wcn050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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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최종예선에서 한국은 3승 2패를 기록하며 참가 6개국 가운데 3위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5전 전승을 거둔 프랑스가 1위를 차지했고, 4승 1패의 독일이 2위에 올랐다. 나이지리아는 2승 3패로 4위를 기록했으며, 필리핀과 콜롬비아가 그 뒤를 이었다.

    대회 구조상 개최국 독일과 아프로바스켓 우승팀 나이지리아는 이미 월드컵 본선 티켓을 확보한 상태에서 예선에 나섰고, 이들을 제외한 상위 두 팀에게 남은 본선 진출권이 주어졌다. 이에 따라 프랑스와 한국이 나란히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앞서 4차전에서 필리핀을 꺾으며 일찌감치 본선 진출을 확정한 한국은 마지막 경기에서도 초반에는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강이슬(KB)과 최이샘(신한은행)이 공격을 이끌며 전반을 31-32, 단 1점 차로 뒤진 채 마치는 등 접전을 펼쳤다.

    그러나 후반 들어 흐름이 급격히 기울었다. 3쿼터부터 프랑스는 높이와 강한 압박 수비를 앞세워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했고, 한국은 외곽슛과 속공으로 맞섰지만 리바운드와 골밑 싸움에서 밀리며 점차 격차가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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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한국 여자농구가 18일 프랑스를 상대로 경기 시작 점프볼을 하고 있다. [사진 = FIBA] 2026.03.18 wcn050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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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국 4쿼터에서는 체력 부담까지 겹치며 반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고, 경기는 27점 차 패배로 마무리됐다. 강이슬은 3점슛 5개를 포함해 17점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전했고, 최이샘도 14점을 보탰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기 후 박수호 감독은 "강팀과의 대결을 통해 결과와 상관없이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은 것이 가장 큰 성과"라며 "이 경험을 토대로 월드컵 본선에서도 경쟁력을 보여주겠다"라고 밝혔다.

    강이슬 역시 "프랑스라는 강한 팀을 상대로 좋은 경험을 했다"라며 "경기 후반 체력적으로 아쉬움은 있었지만, 중반까지 대등하게 싸운 점은 의미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모든 예선 일정을 마친 대표팀은 19일 귀국해 본격적인 본선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wcn050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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