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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재연 배우 박재현이 16세 연하 전처와 이혼한 이유를 밝혔다.
17일 밤 10시 첫 방송된 TV CHOSUN ‘X의 사생활’에서는 박재현의의 전처, 한혜주가 등장해 MC 김구라-장윤정-정경미-천록담과 함께 박재현의 이혼 후 사생활을 지켜봤다.
이날 장윤정은 “‘X의 사생활’은 이혼 후 ‘나 없이 잘 살고 있나?’ 궁금한 X의 사생활을 지켜보는 프로그램”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혼 3년차’ 한혜주(33)가 자리한 가운데, VCR에 그의 ‘X’인 박재현(49)이 등장했다. 박재현은 16세 연하 한혜주와 만난 지 6개월 만에 혼전임신으로 결혼한 사연과 한 달 150만원이던 ‘서프라이즈’ 출연료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 배우 활동을 접어야 했던 사정, 심장병으로 네 번 수술을 받은 딸에 대한 마음까지 털어놓으며 먹먹함을 안겼다.
박재현은 딸의 케어를 위해 자신의 부모님과 합가하자고 전처에게 요청했고, 전처가 이를 수락했지만 이것이 사건의 발단이 되었다고 전했다.
박재현은 “전처가 원래 아침에 잘 못 일어난다. 저 혼자 아침밥 먹고 출근했다. 제가 차려놔도 안 일어났다”라며, 그는 “딸 수술을 앞두고 부모님이 일주일 동안 우리 집에 머물렀다. 그 기간 동안 (X와) 아침식사를 한 번도 함께 못 했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부모님이 가시기 전 날, 전처에게 내일은 네가 일어나서 아침을 해서 꼭 먹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고, 그 이야기를 꺼낸 게 결국 갈등의 시작이 됐다고 말했다.
이에 장윤정은 “왜 그렇게 아침밥에 집착하시지?”라며 의문을 드러냈다. 김구라는 “그건 구실이고, 여러 상황이 겹치면서 죄인 같은 마음이나 자격지심이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아내가) 부모님을 조금 더 챙겨주길 바랐던 것”이라며 남자의 시각에서 상황을 분석했다.
박재현은 “혜주가 부모님과 함께 사는 걸 원치 않아 말다툼을 했고, 결국 짐을 챙겨 나와 이혼하자고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혜주가 ‘딸 수술보다 부모님이 더 중요하냐’고 물었는데, 당시 제게는 부모님이 더 중요했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이를 지켜보던 한혜주는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는 것 같다”며 담담한 속내를 전했다.
과연 두 사람에게 또 어떤 숨겨진 이야기가 남아 있을지 궁금증이 증폭되는 가운데, 이혼 부부 입장 정리 리얼리티 TV CHOSUN ‘X의 사생활’은 매주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이현경 기자 hk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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