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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8 (수)

    이슈 AFC 챔피언스 리그

    손흥민 극대노 통했다, 또 8강 쾌거…'마르티네스 무회전 골' LAFC 코스타리카 원정 2-1 역전승→준준결승 진출 [북중미 챔피언스컵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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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손흥민의 분노가 LAFC를 일꺠웠다. LAFC가 2026시즌 북중미카리브해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극적인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마크 도스산토스 감독이 이끄는 LAFC가 18일(한국시간) 코스타리카 알라후엘라에 있는 에스타디오 알레한드로 모레라 소토에서 열린 알라후엘렌세와의 대회 16강 2차전에서 다비드 마르티네스의 극장 골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손흥민이 2선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한 가운데 LAFC는 선제골을 내주고도 나탄 오르다스의 동점 골을 살려 원정 다득점 동률을 맞췄고 마르티네스이 극장 골로 합계 스코어 3-2 역전 승을 거뒀다.

    LAFC는 영상 30도가 넘는 고온다습한 코스타리카 원정에서 극적으로 살아남으며 대륙대항전 여정을 이어갔다.

    알라후엘렌세는 4-1-4-1 전형으로 나섰다. 오르테가 골키퍼가 장갑을 꼈고 피냐르, 판 데르 퓌텐, 감보아, 마타리타가 수비를 구성했다. 살라자르가 중원에서 홀로 수비를 보호했고 페레스, 보르헤스, 브란, 에르난데스가 2선을 맡았다. 최전방에 시스네로스가 출격했다.

    LAFC는 4-2-3-1 전형으로 맞섰다. 위고 요리스 골키퍼가 장갑을 꼈고 에디 세구라, 은코시 타파리, 라이언 포르테우스, 세르지 팔렌시아가 수비를 구성했다. 3선은 마크 델가도와 마티유 쇼이니에가 나와 수비를 보호했다. 2선에 드니 부앙가, 손흥민, 티모시 틸만, 최전방에 오르다스가 나와 득점을 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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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반 이른 시간 LAFC가 실점했다. 전반 4분 코너킥 상황에서 혼전이 벌어졌다. 결국 판데르퓌텐에게 헤더로 실점을 내줬다.

    합계 스코어 1-2로 뒤진 LAFC는 공세를 퍼부었다. 전반 29분 역습에 나선 LAFC는 아쉽게 마무리까지 하지 못했다.

    여러 차례 좋은 기회가 있었지만, 슈팅이 모두 빗나가면서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전반에 7개의 슈팅이 나왔지만, 유효 슈팅은 단 하나에 그치며 전반을 끌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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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은 계속된 살라자르의 맨투맨 수비에 고립됐다.

    결국 후반에 손흥민이 분노했다. 후반 4분 손흥민이 하프라인 근처에서 드리블로 살라자르를 돌파하려 하자 살라자르는 위험한 태클을 했다.

    태클을 당한 손흥민은 화를 참지 못하고 살라자르에게 달려들며 충돌했다. 주심이 빠르게 다가와 두 선수를 떨어뜨렸고 두 선수에게 모두 경고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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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열된 상황이 득이 된 건지 LAFC가 균형을 맞췄다. 후반 6분 롱패스를 수비가 차단했지만, 실수가 나왔다. 왼쪽에서 델가도의 패스를 받은 오르다스가 침착한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며 2-2 균형을 맞췄다. 원정 다득점 역시 동률이 되면서 두 팀의 경기는 연장전으로 향할 가능성이 생겼다.

    LAFC는 후반 19분 오르다스를 빼고 다비드 마르티네스를 넣었다. 손흥민이 최전방으로 이동하고 델가도가 중앙에, 마르티네스가 오른쪽 측면으로 이동했다.

    후반 26분엔 손흥민이 후방에서 넘어온 롱패스를 뒷공간 침투로 받았다. 골키퍼가 나온 상황에서 골키퍼를 제치고 슈팅 각을 보려고 했지만, 수비에게 공을 뺏기고 말았다.

    알라후엘렌세가 압박을 계속 가했고 LAFC가 이를 깨야 하는 상황이었다.

    LAFC가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후반 43분 부앙가가 왼쪽 측면에서 수비를 벗겨내고 골라인 쪽으로 들어갔다. 부앙가가 각이 좁은 상황에서 오른발 슛을 시도했는데 크로스바를 강타하고 나갔다.

    LAFC는 후반 45분에 세구라와 틸만을 빼고 라이언 홀링스헤드, 아민 부드리를 넣어 변화를 줬다.

    그리고 결국 극장골이 터졌다. 후반 추가시간 47분 마르티네스가 박스 앞에서 날카로운 왼발 슛으로 극적인 역전 골을 터뜨리면서 승부를 뒤집었다.

    알라후엘렌세의 막판 공세가 이어졌다. LAFC는 이를 끝까지 지켜내며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사진=연합뉴스 / LAFC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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