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18 (수)

    '입장 발표 예고' 쇼트트랙 황대헌 측 "휴식 후 조율"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올림픽·세계선수권 치른 뒤 17일 귀국

    앞서 SNS 통해 입장 발표 예고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황대헌(강원도청)이 자신을 둘러싼 이야기에 대해 입장을 밝히겠다고 한 가운데 일단 휴식을 취하며 생각을 정리할 예정인 것으로 보인다.

    이데일리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마친 쇼트트랙 황대헌이 지난달 24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황대헌 측 관계자는 17일 이데일리를 통해 “그동안 쉼 없이 대회 일정을 소화하다가 이제 막 귀국했기에 당분간 휴식을 취할 것”이라며 “이후 입장 발표에 대해 조율해 볼 예정이다. 당장 입장을 밝히거나 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대헌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남자 1500m와 남자 50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2018 평창 대회 남자 500m 은메달, 2022 베이징 대회 남자 1500m 금메달, 남자 5000m 계주 은메달을 땄던 황대헌은 3개 대회 연속 올림픽 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달 24일 귀국해 짧은 휴식을 취한 황대헌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한 뒤 17일 밤 선수단과 함께 귀국했다.

    황대헌이 귀국하면서 많은 관심이 쏠리는 건 그가 예고했던 입장 발표다.

    이데일리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황대헌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앞서 황대헌은 지난 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올림픽이 끝나고 과거를 돌아보고 미래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다”며 “그동안 저를 둘러싼 여러 이야기 속에서 사실이 아닌 부분들까지 기정사실처럼 받아들여지는 상황을 지켜보며 마음이 무거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동시에 저의 부족함이 오해를 키운 부분은 없었는지도 돌아보게 됐다”며 “그렇기에 더 늦기 전에 바로잡을 부분은 바로잡고, 부족함과 실수에 대해서는 솔직하게 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느꼈다”고 부연했다.

    황대헌은 “아직 세계선수권대회가 남아 있는 만큼, 지금은 선수로서 해야 할 역할에 온전히 집중하겠다”면서 “대회가 끝난 뒤, 생각을 정리해 진솔한 마음으로 다시 말씀드리겠다”며 세계선수권대회 이후 자신을 둘러싼 이야기에 대해 밝히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최민정, 황대헌 등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마친 대한민국 선수단이 지난달 24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올림픽에서만 5개의 메달(금1·은4)을 따낸 황대헌은 여러 차례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2019년 6월 대표팀 훈련 과정에서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에게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며 고소했다.

    당시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임효준에게 1년 자격 정지 징계를 내렸고, 임효준은 중국 귀화를 택했다. 이후 2021년 6월 대법원은 린샤오쥔이 황대헌을 성희롱했다는 혐의에 무죄 판결을 내렸다.

    2024년 3월 ISU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당시 대표팀 동료였던 박지원(서울시청)에게 연속해서 반칙을 범하며 ‘팀 킬 논란’에 휩싸였다. 이번 대회에서는 1500m 금메달리스트 옌스 판트 바우트(네덜란드)가 지난 베이징 대회 때 황대헌의 전략을 참고했다고 말하자, 이에 대한 답변을 거부하는 듯한 장면이 알려져 비판받기도 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