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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9 (목)

    '307억 사나이' 백업? 바로 이 선수…달감독 문책성 교체→각성 홈런 쾅! "콜 플레이 미스 나왔지만....." [대전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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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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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포츠뉴스 대전, 김근한 기자) 한화 이글스 내야수 이도윤이 '307억 사나이' 내야수 노시환의 3루수 백업 역할을 준비할 전망이다.

    이도윤은 시범경기 노시환이 부재한 사이 3루수 수비 출전 시간을 늘리고 있다. 송구 실책과 문책성 교체라는 아쉬움 속에서도 곧바로 다음 날 인상적인 홈런을 때리며 존재감을 보였다.

    이도윤은 최근 시범경기에서 3루수 출전 기회를 꾸준히 부여받고 있다. 2026 WBC 대표팀 일정을 소화한 노시환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한화 벤치는 이도윤의 3루수 수비와 경기 감각을 점검했다.

    김경문 감독도 이도윤을 3루수 백업 자원으로 염두에 두고 있다. 김 감독은 지난 17일 대전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이도윤 선수를 3루수 백업 역할로도 생각하고 있다"며 "많은 경기에 나가지 못했기에 전날 경기에서 송구 실책과 콜 플레이 미스가 나왔다. 수비 훈련은 더 하면 된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은 조금 더 경기력이 나아지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이도윤은 전날 아쉬운 장면을 남겼다. 16일 대전 두산전 6회초, 평범한 내야 뜬공 상황에서 콜 플레이 미스가 발생했다. 포수 허인서와 이도윤 사이에서 콜이 엇갈린 가운데 이도윤이 타구를 끝까지 처리하지 못하며 위기가 이어졌다. 한화 벤치는 곧바로 움직였다. 이도윤을 박정현으로 바꾸는 사실상 문책성 교체를 단행했다.

    경기 흐름에도 영향을 미친 장면이었다. 한화는 이후 위기를 가까스로 넘겼지만, 경기 후반 불펜이 무너지며 4-8 역전패를 허용했다. 수비 집중력과 조직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한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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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도윤은 하루 만에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17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두산전에서 다시 3루수로 선발 출전한 그는 7회말 결정적인 한 방을 터뜨렸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투수의 속구를 받아쳐 우중월 솔로 홈런을 기록하며 팀에 다시 리드를 안겼다.

    앞선 타석에서도 팀 득점에 기여했다. 이도윤은 4회말 2사 1, 3루 상황에서 투수 강습 타구를 만들어냈고, 상대 투수의 송구 실책을 유도하며 선취 득점을 이끌었다. 수비에서의 아쉬움을 타격으로 만회한 셈이다.

    이도윤의 활약은 단순한 결과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전날 실책과 콜 플레이 미스 교체에도 다음 날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역할을 수행해냈다는 점에서 벤치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주전 3루수 노시환이 오는 19일부터 복귀하더라도 144경기 장기 시즌을 대비한 백업 자원의 안정감은 필수적이다. 김경문 감독이 이도윤을 주목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도윤은 실수와 반등을 동시에 경험하며 반등 곡선을 그리고자 한다. 307억 사나이 자리를 뒷받침할 준비에 나선 이도윤이 그 역할을 꿰찰 수 있을지 남은 시범경기 일정에서 그의 활약상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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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화 이글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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