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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한국시간) 코스타리카 원정에 나선 손흥민은 LAFC의 2026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8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코스타리카 명문 LD알라후엘렌세를 상대로 16강 2차전을 2-1로 이기면서 합계 3-2로 환호했다. 탈락 위기에서 끌어올린 극적인 반전이었기에 손흥민도 환하게 웃었다.
다만 경기 도중에는 자신을 향한 무차별적인 물리적 충돌에 임계점을 넘어선 듯한 폭발성을 보여줬다. 그만큼 이날 경기의 분기점은 씨름을 방불케 하던 알라후엘렌세의 손흥민을 향한 위험한 태클이었다.
후반 5분 하프라인 인근에서 역습을 전개하던 손흥민을 향해 상대 수비수 아론 살라자르가 발목을 겨냥한 거친 태클을 시도했다. 공과는 무관하게 손흥민의 전진 자체를 차단하려는 의도가 명확한 장면이었다. 평소 냉정함과 절제된 태도로 일관하던 손흥민조차 즉각적으로 분노를 표출하며 강하게 항의할 정도로 파울의 강도는 위험 수위를 넘나들었다.
자신이 표적이 됐다고 느낄 수밖에 없었다. 살라자르의 태클 방향은 자칫 아킬레스건이나 발목 인대가 파열될 수도 있었던 아찔한 순간이었고, 양 팀 선수들이 뒤엉켜 신경전을 벌일 만큼 경기장 분위기는 순식간에 험악하게 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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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후반에는 아구스틴 부사트가 손흥민에게 연결된 결정적인 찬스를 저지하기 위해 노골적인 반칙을 범하며 또 한 명의 퇴장자가 발생했다. 한 경기에서만 두 명이 퇴장을 당할 정도로 손흥민을 겨냥한 집중 견제가 이어졌다는 점은 북중미 무대의 수비가 단순히 거친 수준을 넘어 구조적으로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당시 불안의 그림자는 경기 종료 후에도 짙게 드리워졌다. 손흥민이 왼쪽 발목 부위에 두꺼운 아이스팩을 감은 채 이동하는 모습이 포착되며 팬들의 우려를 증폭시켰다. 해당 태클이 단순한 해프닝이 아니라 실제 물리적 충격을 동반한 위험 상황이었음을 방증하는 장면이다.
한 차례 위기를 가까스로 넘겼기에 손흥민이 이날 태클을 당한 이후 바로 일어나 항의한 이유가 설명된다. 북중미 선수들이 하나같이 손흥민을 저지하기 위해 타격하는 아킬레스건은 축구 선수에게 가장 치명적인 부상 부위 중 하나로 꼽힌다. 그나마 다행인 건 심한 파울을 당할 때마다 카드 징계가 나온다는 점이다. 이마저도 없었다면 손흥민은 치명적인 타격이 불가피할 수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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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상대의 거친 방어에 7경기 연속 무득점을 이어갔다. 그러나 침묵을 끊어내는 것보다 더 시급한 것은 선수 보호다. 2014 브라질 대회를 시작으로 4번째 월드컵 출전이라는 거대한 목표를 앞둔 시점에서 손흥민이 무방비 상태로 위험에 노출되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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