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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박찬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로이 킨은 여전히 마이클 캐릭 임시 감독을 신뢰하지 않는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17일(한국시간) "맨유의 전설 로이 킨은 마이클 캐릭이 올드 트래포드에서 감독직을 맡아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맨유가 애스턴 빌라를 3-1로 꺾고 상승세를 이어가자 또 다른 레전드 웨인 루니는 캐릭에게 정식 감독을 맡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킨은 "불과 3개월 전만 해도 캐릭을 감독으로 언급했다면, 감옥에 갔을 것"이라며 강하게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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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킨은 "물론 그를 존중한다. 하지만 시장에는 훨씬 더 좋은 선택지가 있다. 지금 그는 아무런 위험도, 압박도 받지 않고 있다"라며 "맨유는 지난 시즌 15위였기 때문에 기대치가 너무 낮다. 그래서 모두가 현재 3위라는 사실에 흥분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나는 아니다. 다른 사람들은 들뜰 수 있겠지만, 나는 그렇지 않다. 나는 팀이 트로피를 들어 올릴 때 흥분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캐릭이 감독인 맨유가 우승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냐고? 내 대답은 '아니'다. 지금 맨유는 시장에 있는 여러 후보와 대화하고, 더 좋은 선택지를 살펴봐야 한다. 분명 더 좋은 옵션이 있을 것"이라며 "선수들 대부분이 그를 좋아한다고 말하지만 대부분의 선수들은 임시 감독을 좋아한다. 지금까지 그는 큰 방해 없이 일해왔다. 뉴캐슬이 10명으로 싸울 때도 이기지 못했고, 오늘 빌라의 경기력은 형편없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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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완벽하게 반등에 성공했다. 캐릭이 임시감독으로 부임한 뒤, 9경기에서 7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완전히 탈바꿈했다. 리그에서도 15승 9무 6패(승점 54)로 어느덧 3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당연히 캐릭을 정식 감독으로 선임하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알렉스 퍼거슨 경이 지휘봉을 내려놓은 뒤로, 감독 잔혹사에 시달렸던 맨유 팬들은 이제야 제대로 된 감독을 찾았다며 환호하고 있다. 특히나 그 주인공이 구단 레전드 출신이기에 더 열렬한 지지가 잇따르고 있다.
하지만 반대 의견 역시 만만치 않다. 물론 캐릭이 지금 팀의 반등을 이끌었고,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은 맞지만 어디까지나 임시 감독일 뿐, 정식 감독은 더 확실하게 검증된 지도자에게 맡겨야 한다는 주장이다.
특히나 구단 레전드 출신 킨이 앞장서서 캐릭의 정식 감독 선임을 반대하고 있어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반면, 또 다른 레전드 루니는 캐릭을 선임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으며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올 시즌 종료 후, 맨유가 자신들의 지휘봉을 누구에게 맡기게 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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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텔레그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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