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0 (금)

    "이제 우리 사이 괜찮은 거지?"…'월드클래스' DF가 볼 보이에게 사과한 사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포포투

    사진=토크 스포츠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포포투=이종관]

    윌리엄 살리바가 볼 보이에게 사과의 말을 전했다.

    아스널은 18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레버쿠젠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아스널은 1, 2차전 통합 스코어 3-1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 레버쿠젠과의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한 아스널. 홈에서 치러진 2차전에서 가벼운 승리를 거두며 8강행을 확정했다. 이날 아스널은 전반전에 에베레치 에제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고, 후반전에 데클란 라이스의 쐐기골로 승기를 잡았다. 그렇게 경기는 2-0, 통합 스코어 3-1로 아스널의 승리로 끝났다.

    UCL 8강에서 스포르팅을 상대할 아스널. 경기 후, 특별한 만남이 성사됐다. 바로 아스널의 수비수 살리바와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의 볼 보이가 만난 것. 경기가 끝난 뒤, 볼 보이 소년을 만난 살리바는 자신의 유니폼을 그에게 전달하며 "이봐, 잘 지내? 지난번 일은 미안해. 이제 나를 용서해 줘"라며 사과의 말을 전했다.

    포포투

    사진=스카이 스포츠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살리바가 어린 볼 보이 소년에게 사과한 이유는 무엇일까. 사건은 지난 2일에 치러진 첼시전에서 발생했다. 첼시를 홈으로 불러들인 아스널은 1-1로 팽팽히 맞선 후반 21분, 위리옌 팀버의 득점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팀버의 득점이 터지자 흥분을 감추지 못한 살리바는 해당 볼 보이 소년 앞에서 공을 강하게 위로 걷어차며 포효했다. 살리바의 만행(?)을 바로 앞에서 본 소년은 팔을 강하게 휘저으며 불만의 표시를 드러냈다.

    첼시전에서 발생한 해프닝이 SNS를 통해 화제가 되자, 아스널 구단은 발 빠르게 살리바와 해당 소년의 만남을 주선했다. 레버쿠젠전이 끝난 후, 살리바는 경기장 터널에 그를 기다리고 있는 소년에게 다가가 자신의 유니폼과 함께 악수를 청하며 "우리 사이가 이제 괜찮은 것 맞지? 이제 날 용서해 줘"라며 사과했고, 소년 역시 "맙소사"라며 그와 함께 사진을 촬영했다.

    한편, 레버쿠젠을 16강에서 잡은 아스널은 다가올 23일에 맨체스터 시티와 잉글랜드풋볼리그컵(EFL) 결승전을 치른다. 프리미어리그(PL) 우승에 도전 중인 아스널이 맨시티를 잡고 올 시즌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저작권자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