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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0 (금)

    국중박, BTS 새 앨범에 '성덕대왕신종' 종소리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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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TS 컴백]

    지난해 10월 국중박·하이브 'K컬처 확산 양해각서'

    종소리 고화질 음원 제공…BTS 'No.29'에 활용

    "신비로운 맥소리, BTS 음악에서 만나보길"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국립중앙박물관은 국립경주박물관 소장 문화유산인 ‘성덕대왕신종’(에밀레종)의 음원과 문양이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의 수록곡과 협업 상품에 활용됐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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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덕대왕신종(사진=국립중앙박물관)




    이번 협업은 지난해 10월 체결한 국립중앙박물관·국립박물관문화재단·하이브 간 한국 문화유산과 K컬처 확산을 위한 양해각서의 성과로 이뤄졌다.

    양해각서 체결 이후 하이브의 요청에 따라 공공누리 저작물로 공개 중인 ‘성덕대왕신종’의 고화질 종소리 음원을 제공했고, 이 음원은 방탄소년단 신규 앨범 수록곡 ‘No.29’에 실제 활용됐다.

    당시 유홍준 관장은 양해각서 체결 후 방시혁 하이브 의장에게 전시실을 안내하며,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관 3층 감각전시실 ‘성덕대왕신종’의 울림을 함께 감상하고 소개한 바 있다.

    ‘성덕대왕신종’은 통일신라 시대인 771년에 제작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범종으로, 높이 3.6m, 무게 18.9톤(t)에 달하는 규모와 함께 웅장하고 장엄한 소리로 잘 알려진 문화유산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특히 신비로운 종소리의 특징인 맥놀이(소리의 강약이 반복되며 길고 은은하게 이어지는 현상)를 이번 협업을 통해 BTS의 음악 속에서 색다르게 만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성덕대왕신종’은 국립경주박물관 야외 전시장에 전시돼 있다. 국립중앙박물관 3층 감각전시실 ‘공간_사이’에서는 ‘성덕대왕신종’의 소리와 진동을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국립경주박물관 디지털영상관에서도 원음을 들을 수 있다.

    한편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하이브는 ‘성덕대왕신종’의 공양자상과 그 주변을 감싸는 구름 문양을 그래픽으로 개발해 숄더백, 카드홀더, 헤어클립, 헤어핀, 레이어드 스커트 등 5종으로 구성된 ‘2026 BTS X MU:DS’(BTS 뮷즈)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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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상품전시관에서 팬들이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하이브가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정규 5집 '아리랑'(ARIRANG) 컴백을 기념해 출시한 협업상품을 구입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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