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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1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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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치리노스, "WBC서 내가 알던 베네수엘라 저력 나와"…'前 KBO 동료' 헤이수스에게 축하 메시지도 [인천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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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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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포츠뉴스 인천, 김유민 기자) 2026 시범경기 마지막 점검을 마친 LG 트윈스 요니 치리노스가 고향 베네수엘라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첫 우승에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치리노스는 2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 시범경기 SSG 랜더스전에 선발 등판해 4⅓이닝(89구) 6피안타(1피홈런) 4사사구 2탈삼진 6실점(5자책점)을 기록했다.

    1회초 볼넷 2개로 만들어진 위기를 병살타 유도로 벗어난 치리노스는 이후 3회까지 단타 하나만을 내주며 SSG 타선을 효과적으로 막았다. 그러나 4회초 1사 후 김재환에게 우전안타, 고명준에게 좌월 투런홈런을 맞고 선취점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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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타선은 5회초 5득점 빅이닝을 만들며 경기 분위기를 뒤집었다. 그러나 5회말 치리노스가 1사 후 박성한과 기예르모 에레디아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며 흔들리기 시작했고, 1루 주자의 도루를 저지하려던 포수 송구 실책이 실점으로 이어졌다.

    결국 치리노스는 후속타자 김재환과 최정을 연속 볼넷으로 내보내고 만루 위기에서 박명근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후 박명근이 고명준에게 희생플라이, 김성욱에게 2타점 적시타를 내주면서 치리노스의 책임 주자가 모두 홈을 밟았다.

    LG는 6회초 이재원의 동점 솔로홈런, 7회초 천성호의 희생타점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8회엔 이주헌이 승리에 쐐기를 박는 투런홈런을 터트리면서 완전히 승기를 가져왔고, LG는 최종 스코어 9-7로 시범경기 2연승을 달렸다.

    경기 후 치리노스는 "오늘 경기는 원하는 결과는 아니었지만, 이 또한 시즌을 준비하는 일부분인 것 같다. 오늘 안 좋았던 부분을 다시 생각하면서 시즌 첫 경기 준비 잘하겠다"며 "오늘 피칭이 스트라이크 존에 잘 안 들어갔다. 그 부분을 조금 더 보완한다면 시즌 들어가는데 문제없을 것 같다"고 이날 등판을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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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국 베네수엘라의 2026 WBC 우승에는 축하의 메시지를 남겼다.

    베네수엘라는 지난 18일 결승전에서 미국을 3-2로 꺾고 첫 WBC 우승을 차지했다. 본선 2라운드 8강전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 일본을, 준결승에서는 이번 대회 다크호스로 급부상한 이탈리아를 잡았다. 결승까지 만만치 않은 대진을 극복하고 이변을 연출했다.

    이에 치리노스는 "베네수엘라의 팀 평가가 처음에 좋지 않은 부분이 있었다. 내가 아는 베네수엘라의 저력이 나온 것 같고, 조국에 많은 야구 재능 있는 선수들이 있다는 것을 세계에 보여준 것 같아서 기쁘다. 베네수엘라처럼 좋은 팀 분위기가 어떤 결과를 만들어 내는지 좋은 예가 된 것 같다"고 기쁜 마음을 밝혔다.

    특히 이번 베네수엘라 대표팀에는 지난해 KT 위즈에서 뛰었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 과거 한화 이글스에서 활약했던 리카르도 산체스 등 KBO리그 출신 외국인 선수들이 승선해 우승의 기쁨을 함께 누렸다.

    치리노스는 "KT에 있었던 헤이수스에게 축하한다고 메시지를 남겼다. 같이 뛰었던 리그의 동료라고 생각한다. 우리나라에 우승을 안겨준 것에 대해서 너무 수고했고 고맙다며 축하를 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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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인천, 김한준 기자 / 연합뉴스

    김유민 기자 k48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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