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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1 (토)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사이코패스인가' 손흥민 시즌 OUT 만들 뻔한 태클→'버젓이 자랑' 함께 찍힌 모습 SNS 메인에 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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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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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손흥민을 향해 살인 태클을 가했던 아론 살라자르가 자신의 SNS에 손흥민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유했다.

    살라자르는 19일(한국시간) 개인 SNS를 통해 "소화하기 어려운, 씁쓸한 결과다. 시간을 낭비할 틈은 없다. 함께 계속 나아가야 한다. 끝까지 응원해줘서 고맙다!"는 문구와 함께 LAFC와의 맞대결 사진을 공유했다.

    총 4장의 사진과 한 개의 동영상을 올렸는데, 모든 사진 및 영상에 손흥민이 포함됐다. 즉, 손흥민과 함께 찍힌 사진을 올린 셈. 다만 두 번째 사진은 살라자르가 손흥민을 향해 깊은 태클을 가하는 장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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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 태클은 대한민국 축구 팬들의 큰 공분을 샀던 태클이다. 두 선수는 지난 18일 코스타리카 알라후엘라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알레한드로 모레라 소토에서 열린 LAFC와 LD 알라후엘렌세와의 2026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6강 2차전에서 맞붙었다.

    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도 살라자르는 손흥민을 전담 마크했다. 지속적으로 따라다니며 손흥민이 편안하게 볼을 잡지 못하도록 방해했고, 이 과정에서 두 선수 간의 몸싸움 및 여러 차례 경합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 1차전부터 살라자르는 손흥민을 집중적으로 수비한 것.

    그러다 아찔한 상황이 연출됐다. 후반 4분 손흥민이 중원에서 볼을 몰고 질주하는 과정에 상대 살라자르가 살인 태클로 손흥민을 저지했다. 공이 아닌 발목을 향한 태클이었다. 스터드도 든 채 양발로 뒤에서 태클이 들어온 만큼 손흥민도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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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에 태클을 당한 뒤 곧바로 일어나 살라자르에게 향했고, 몸싸움이 벌어질 뻔했다. 주심과 다른 선수들이 빠르게 막아서며 상황은 일단락됐으나, 손흥민이 이렇게 흥분한 건 이례적인 일이다. 그도 그럴 것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부상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다행히 큰 부상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주심은 살라자르에게 경고를 꺼냈고, 다소 흥분한 손흥민에게도 경고를 건넸다. 다행히 이후에는 크게 부딪히는 장면이 없었으나, LAFC 팬들은 물론 한국 축구 팬들까지 가슴 철렁했던 장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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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은 큰 부상을 면하며 경기를 마쳤다. 놀랍게도 손흥민은 경기 종료 후 먼저 살라자르에게 다가가 사과를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살라자르가 공개한 영상에서 손흥민은 경기 종료 후 살라자르에게 다가가 찐한 포옹을 건넨 뒤, 얼굴을 감싸쥐며 따뜻한 대화를 나눴다. 자칫 자신이 큰 부상을 입을 수 있었음에도, 먼저 화해의 손길을 내밀었다.

    살라자르는 경기 종료 후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손흥민의 유니폼을 잡을 수 있었지만, 너무 멀리 떨어져 있었다. 태클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었다. 손흥민은 나의 행동을 이해해 줬다. 모든 게 괜찮다고 말해줬다"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아울러 "보다시피 우리는 대회 내내 핵심 선수들에게 가까이 붙었다. 거칠고 몸싸움이 심한 경기를 펼쳤고, 거기서 수비 문제가 시작됐다. 손흥민이 세계적인 선수라는 건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공간이 주어지면 누구보다 뛰어난 활약을 펼칠 수 있다"라며 전술적인 플레이였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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