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워싱턴 내셔널스 미겔 시메 주니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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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길준영 기자] 워싱턴 내셔널스 우완투수 유망주 미겔 시메 주니어가 어린 나이에도 엄청난 강속구를 뿌리며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20일(한국시간) “이날 로저 딘 쉐보레 스타디움에 바람이 불고 있었다. 하지만 그 바람은 자연적으로 부는 바람이 아니라 18살 미겔 시메 주니어가 던진 시속 100.8마일(162.2km) 강속구가 만들어낸 것이었다. 그 공은 메이저리그 전체 5위 유망주 JJ 웨더홀트(세인트루이스)의 헬멧까지 날려버렸다”며 시메 주니어의 놀라운 강속구를 조명했다.
시메 주니어는 2025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 4라운드(111순위) 지명으로 워싱턴에 입단한 우완투수다. 아직 메이저리그나 마이너리그 경기에서 등판한 기록은 없다. 하지만 시속 100마일(160.9km)이 넘는 강속구는 드래프트 당시부터 매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워싱턴과 세인트루이스의 시범경기에서 구원등판한 시메 주니어는 1이닝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 비자책을 기록했다. 2루수 송구 실책으로 점수를 내준 1사 1, 2루 위기 상황에서 메이저리그 전체 5위 유망주 웨더홀트를 만난 시메 주니어는 100.8마일 포심을 바깥쪽 높은 코스에 꽂아넣으며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시메 주니어의 강속구에 대처를 하지 못한 웨더홀트는 헷멧이 벗겨질 정도로 크게 헛스윙을 하고 말았다.
[사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JJ 웨더홀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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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메 주니어는 “초구 스트라이크를 잡고 싶었는데, 피치 클락 위반 때문에 생각대로 되지 않았다. 좋은 자이로 슬라이더를 던졌고 헛스윙을 유도했다. 그리고 높은 패스트볼로 승부했다”고 웨더홀트와의 타석을 돌아봤다.
워싱턴 5위 유망주 개빈 파인은 아직 만 18세에 불과한 어린 투수가 100마일이 넘는 강속구를 던지는 모습을 보며 “덩치가 큰 선수인줄은 알았지만 마운드에서 진짜 101마일을 던지는걸 보면 ‘이건 진짜다’ 싶다. 평소에는 정말 차분하고 좋은 친구인데 마운드에만 올라가면 야수가 된다. 정말 대단하다”며 감탄했다. 팀내 유망주 1위(메이저리그 13위)이자 시메 주니어와 드래프트 동기인 엘리 윌리츠도 “정말 말도 안된다. 그는 엄청난 노력을 쏟아붓고 매일 훈련한다”며 혀를 내둘렀다.
시메 주니어는 “지금이 딱 내가 원하던 수준이다. 물론 1~2마일 정도 더 나온다고 불평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렇지만 너무 욕심부리지는 않겠다. 지금도 충분히 만족한다”며 자신의 강속구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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