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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전북 현대가 결정적인 순간을 놓치지 않으며 디펜딩 챔피언의 저력을 증명했다.
전북 현대는 21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5라운드에서 대전 하나시티즌을 1-0으로 꺾었다. 이동준의 결승골로 승리를 거둔 전북은 2연승을 달리며 승점 8을 확보, 순위를 3위까지 끌어올렸다.
전북은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나섰다. 강한 전방 압박과 빠른 측면 전개로 흐름을 주도했고, 전반 14분 김승섭의 슈팅으로 먼저 포문을 열었다. 비록 득점으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경기의 주도권을 쥐는 데는 충분했다.
대전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20분 김봉수의 헤더로 반격에 나섰고,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는 주민규의 슈팅이 김영빈의 손에 맞으며 VAR 판독까지 이어졌다. 그러나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고, 전북은 위기를 넘겼다.
이후 다시 흐름을 되찾은 전북은 공격의 강도를 높였다. 김진규와 모따가 연이어 슈팅을 시도하며 대전을 압박했고, 결국 전반 종료 직전 균형을 깨뜨렸다. 모따의 헤딩 패스를 받은 이동준이 수비를 따돌린 뒤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전은 대전의 반격으로 시작됐다. 전반 공격에서 답답함을 보였던 대전은 디오고를 투입해 변화를 시도했고, 공중볼과 힘을 활용한 공격으로 전북을 흔들었다. 점유율을 높이며 경기 주도권을 가져오는 데 성공했지만, 결정적인 마무리에서는 아쉬움을 남겼다.
대전은 공격 숫자를 계속 늘리며 동점을 노렸다. 엄원상과 마사를 투입한 데 이어 유강현까지 넣으며 전방에 무게를 실었다. 그러나 전북의 수비는 흔들리지 않았다. 라인을 내리며 조직적으로 대응했고, 상대의 크로스와 패스를 효과적으로 차단했다.
전북은 수비 집중력을 바탕으로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공격에서는 한 번의 기회를 살렸고, 수비에서는 상대의 공세를 버텨내며 승리를 완성했다.
결국 승부를 가른 것은 효율성과 집중력이었다. 대전이 흐름을 잡고도 골을 만들지 못한 반면, 전북은 결정적인 순간을 놓치지 않았다. / 10bird@osen.co.kr
[사진] 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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