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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2 (일)

    ‘ML 오퍼 끝내 없었다’ 169홈런 터뜨린 이정후 옛 동료, 결국 멕시코행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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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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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SEN=손찬익 기자] FA 자격을 얻은 뒤 새 팀을 찾지 못한 ‘바람의 손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의 옛 동료가 멕시코 무대에 진출한다.

    22일(이하 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소식을 주로 전하는 ‘어라운드 포그혼’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샌프란시스코에서 뛰었던 내야수 윌머 플로레스는 멕시코 프로야구리그 토로스 데 티후아나와 계약했다.

    이 매체는 “플로레스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 계약을 따내길 기대했지만 아직 그 바람은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샌프란시스코 팬들이 사랑했던 이 내야수는 방향을 바꿔 멕시코리그 토로스 데 티후아나와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3년 뉴욕 메츠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그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거쳐 지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샌프란시스코에서 뛰었다. 빅리그 통산 1337경기에 출장, 타율 2할5푼9리(4281타수 1107안타) 169홈런 603타점 518득점 6도루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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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라운드 포그혼’은 “플로레스는 2020년 샌프란시스코에 합류한 뒤 빠르게 팬들과 팀 내에서 사랑받는 선수로 자리 잡았다. 그리고 2022년에는 구단 내 최고 영예 중 하나인 ‘윌리 맥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또 “플로레스는 클럽하우스에서 리더 역할을 해왔고, 경기에서도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특히 중요한 순간에 강한 타격을 보여주며 좌완 투수 상대로 팀에 큰 힘이 되어줬다”고 덧붙였다.

    플로레스는 2023년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126경기에서 타율 2할8푼4리(405타수 115안타) 23홈런 60타점 51득점을 올렸다. 2024년 무릎 부상에 시달리다 결국 수술을 받고 시즌을 마감한 플로레스는 지난해 125경기에 출장, 타율 2할4푼1리(419타수 101안타) 16홈런 71타점 44득점을 남겼다.

    이 매체는 “플로레스는 정규 시즌 최종전에서는 팬들로부터 뜨거운 작별 인사를 받았다. 계약이 만료되는 상황에서 팀 내 자리가 더 이상 없을 가능성이 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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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로레스는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었지만, 최근 몇 시즌 동안 출전 기회는 주로 지명타자와 1루에 한정됐다. 샌프란시스코의 1루 및 지명타자 자원은 부족하지 않다. 라파엘 디버스와 브라이스 엘드리지가 있기에 당분간 공백이 없는 상황이다.

    엘드리지는 개막 로스터에는 들지 못했지만, 올 시즌 팀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당분간은 헤라르 엔카르나시온이 주전 지명타자를 맡을 가능성이 크며, 여러 선수들이 지명타자로 기회를 나눠 가질 전망이다.

    한편, 멕시코리그에는 다수의 전직 메이저리거들이 뛰고 있다. 토로스 데 티후아나는 지난해 54승 38패를 기록하며 북부지구 2위에 오르는 등 강팀의 면모를 보였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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