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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2 (일)

    박서진 편지에 눈물 흘린 백지영 "항상 마음 다치지 않길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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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가수 박서진, 전국투어 콘서트

    환희, 어머니와 어색한 사이 고백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가수 백지영이 후배 박서진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데일리

    사진=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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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살림남)에는 스페셜 게스트로 배우 최윤영이 출연한 가운데, 오랜만에 백지영을 만난 박서진 남매의 이야기와 새로운 살림남 환희의 첫 일상이 공개됐다.

    박서진이 전국투어 일산 콘서트에 나선 가운데 특별 게스트를 초대했다. 박서진은 동생 효정을 향해 “흔쾌히 형이라고 부르게 해준 분”이라며 “진짜 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별 게스트는 ‘살림남’ 전 MC인 백지영이었다. 박서진은 “(백)지영이 누나 성격이 너무 털털하다”며 “한번 형이라고 했더니 앞으로 그렇게 부르라고 했다”고 호칭에 관해 설명했다.

    박서진이 공연을 준비하러 간 사이 백지영과 효정은 대기실에서 ‘먹방’을 선보였다. 효정은 보온병에 어묵 국물과 꼬치 어묵, 직접 담근 배추김치를 준비했다.

    김치 한 포기와 밥 한 공기를 다 먹은 백지영은 ‘밥심’으로 흔들림 없는 라이브를 선사했다. 이어 “제가 (박)서진이를 알게 된 지 2년이 좀 넘은 것 같다”며 “‘살림남’ 촬영가는 날마다 ‘오늘은 어떤 모습으로 나를 웃겨줄까’, ‘오늘은 어떤 말로 서진이를 위로해 줄 수 있을까’ 하는 마음으로 촬영했다”며 박서진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표했다.

    콘서트를 마치고 식사까지 함께한 뒤 박서진은 백지영에게 꽃다발과 직접 그린 민화를 선물했다. 또 그동안의 고마움을 담은 편지를 전했다. 편지를 읽으며 눈물을 흘린 백지영은 “항상 서진이 마음이 안 다치길 바란다”며 “악플 다는 사람들은 없을 수 없으니 (마음을 잘 다스려야 된다)”라며 다시 한번 위로를 전했다.

    박서진은 “작은 편지에도 크게 감동하고 우는 모습 보니까 저도 울컥했다”라며 눈시울을 붉혔고, 화기애애하게 마무리했다.

    데뷔 28년 차 가수이자 새롭게 ‘살림남’에 합류한 환희는 어머니와 어색한 사이를 밝혔다. 그는 “‘살림남’을 보면 가족과의 에피소드가 많은데, 저는 어머니와 대화를 별로 안 한다”며 “메시지를 보내면 답이 없을 때도 많고, 콘서트에 와서도 인사도 없이 가신다”고 전했다.

    제작진과 만난 환희 어머니는 “제주도도 한 번 못 가봤다. 여권도 없다”고 말했고, 환희는 “뭘 하고 사신 거야”라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환희 어머니는 “빚을 내서라도 아들에게 해줄 건 다 해줬다”며 “그러니까 사람 만나는 것도 싫고 모든 게 다 싫더라”라고 고단했던 인생을 요약했다.

    그러면서 “환희가 생활비를 대준다”며 “내가 매번 미안해하면 아들은 ‘엄마한테 쓰는 건 하나도 안 아까워’라고 한다”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영상을 본 환희는 “내게 얘기하고 싶었던 걸 제작진에게 한풀이하듯이 털어놓은 것 같다”며 “지금 이 에너지로 만나러 가야 할 것 같은 느낌”이라고 말하며 어머니 집으로 향했다.

    어머니와 마주 앉은 환희는 생각했던 이야기는 쉽게 꺼내지 못한 채 “한 끼도 안 먹었다”고 말했다. 환희 어머니는 집밥을 차렸지만, 아들과 겸상을 피했다.

    환희는 “최근 10년 사이 밥을 같이 먹은 적이 없는 거 같다”고 돌아봤다. 환희 어머니는 “같이 먹기 좀 그렇다”며 “이젠 내가 나이 들어서 뜨거운 거 들어가면 콧물도 나오고, 밥풀도 묻히고 먹어서 스스로 좀 추해지는 것 같아서 그게 싫다”고 속마음을 전했다.

    영상 말미 환희는 “무조건 노력할 거다”라며 “하루빨리 어머니하고 뭔가를 좀 해봐야 할 거 같다”고 함께 추억을 쌓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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