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트로프가 25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밀턴 케인즈에 있는 에메르송 밸리 풋볼클럽에서 진행된 3월 유럽 원정 A매치 2연전(코트디부아르·오스트리아전) 대비 축구대표팀 첫 소집 훈련에 불참, 운동장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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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밀턴 케인즈=김용일 기자] 축구대표팀 ‘홍명보호’ 합류를 앞두고 프로 커리어 첫 ‘멀티골’ 활약을 펼친 ‘혼혈 태극전사’ 옌스 카스트로프(묀헨 글라드바흐)의 부상 상태가 예상보다 심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카스트로프는 25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밀턴 케인즈에 있는 에메르송 밸리 풋볼클럽에서 진행된 3월 유럽 원정 A매치 2연전(코트디부아르·오스트리아전) 대비 대표팀 첫 소집 훈련에 불참했다. 선수단 버스를 타고 동료들과 훈련장에 도착했지만, 점퍼를 입고 관전만 했다.
홍명보 감독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카스트로프의 상태에 대해 “지금 (발목) 통증이 있고 부어 있다. 인대 등은 문제 없다”며 “2~3일 정도 회복하게 하려고 한다. 1차전(코트디부아르전)이 안되면 2차전(오스트리아전)에 나가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속팀에서 왼쪽 윙백으로 자리매김한 카스트로프는 대표팀 소집 전인 지난 21일 FC쾰른과 치른 2025~202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원정 경기(3-3 무)에 선발 출전해 2골을 터뜨렸다. 지난시즌엔 독일 2부 뉘른베르크에서 뛴 그는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멀티골을 해냈다. 역사적인 날이었는데 부상이 따랐다. 그는 경기 뒤 독일 언론을 통해 “발목을 삐끗하며 경련이 났다. 발바닥에 통증을 느꼈지만 버텼다. 이를 악물고 뛰었는데 마법처럼 골을 넣었다”고 말한 적이 있다. 당시 후반 15분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오른발 감아 차기 슛으로 멀티골을 완성하기 전에 다쳤다는 얘기다.
참고 뛴 탓인지 카스트로프의 상태는 안 좋다. 지난해까지 그를 중원에 기용했지만 효과를 못 본 홍 감독은 최근 소속팀 활약을 고려해 이번 소집 땐 측면 수비 자원으로 선발했다. 스리백 가동 시 왼쪽 윙백을 맡기려고 했다. 그러나 28일 오후 11시 밀턴 케인즈에 있는 스타디움 MK에서 킥오프하는 코트디부아르와 첫 번째 경기엔 카스트로프를 기용하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다.
게다가 홍 감독은 소집 첫날 스리백 훈련을 시행, 코트디부아르전에 가동할 것을 예고했다. 카스트로프가 정상 컨디션이었다면 왼쪽 윙백으로 훈련에 참가했을 텐데, 이날 빠지면서 엄지성(스완지시티)이 기용됐다.
카스트로프는 오전에 숙소에서 재활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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