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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6 (목)

    '선방왕에서 실수왕으로' 토트넘, 결국 주전 GK까지 내친다...비카리오 방출 유력→340억에 인터 밀란행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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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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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HN 오관석 기자)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이번 시즌 종료 후 토트넘 홋스퍼를 떠날 가능성이 커졌다.

    영국 매체 더 선은 지난 24일(한국시간)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올여름 약 1700만 파운드(약 340억 원) 규모 이적료로 인터 밀란 이적에 근접했다"고 전했다. 인테르 스포츠 디렉터 피에로 아우질리오는 최근 런던에서 비카리오의 에이전트 발레리오 주프리다와 직접 만나 협상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골키퍼 포지션 전면 개편을 준비하고 있다. 백업 골키퍼 안토닌 킨스키 역시 빠른 이적을 원하고 있어 주전과 백업 모두 변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비카리오는 2023년 여름 엠폴리에서 이적할 당시와 비슷한 수준의 이적료로 팀을 떠날 가능성이 크다. 첫 시즌에는 뛰어난 선방 능력으로 여러 차례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고, 지난 시즌에도 발밑 약점을 드러내면서도 결정적인 선방으로 팀의 유로파리그 우승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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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최근에는 경기력 저하와 반복된 실수로 입지가 크게 흔들렸다. 지난 시즌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발목 골절 부상을 입고도 경기를 끝까지 소화했지만, 이후 복귀 과정에서 안정감을 잃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결정적으로 이고르 투도르 감독 체제에서 신뢰를 잃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앞두고 빌드업 과정에서의 불안함을 이유로 선발에서 제외되며 사실상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다.

    대체자로 나선 킨스키 역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경기 시작 17분 만에 교체될 정도로 흔들렸고, 팀은 2-5로 패했다. 토트넘은 1, 2차전 합계 5-7로 탈락하며 최악의 결과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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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상황에서 인테르가 비카리오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인테르는 현재 얀 조머가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고 있지만, 이번 시즌 종료 후 계약 만료와 1988년생이라는 나이를 고려할 때 대체자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최근에는 선방 능력 역시 과거만 못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토트넘 역시 비카리오 이탈에 대비해 새로운 골키퍼 영입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했다. 다만 투자 규모는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 잔류 여부에 따라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현재 토트넘은 리그 종료까지 8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강등권과 승점 1점 차에 머물러 있다. 1977년 이후 처음으로 챔피언십 강등 위기에 놓이면서 구단의 여름 이적시장 계획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로이터,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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