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상징과도 같았던 앙투안 그리즈만이 팀을 떠난다. 그리고 그 빈자리를 채울 후보로 이강인의 이름이 다시 떠올랐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올랜도 시티는 24일(한국시간) 공식 발표를 통해 그리즈만의 영입을 확정했다.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이며,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됐다. 행정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올여름부터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로써 그리즈만은 2025-26시즌을 끝으로 아틀레티코와 작별한다.
구단 역사에 남을 선수의 이탈이다.
그리즈만은 아틀레티코 소속으로 488경기에 출전해 211골 97도움을 기록하며 구단 역대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남겼다. 단순한 공격수가 아니라, 중원까지 내려와 공격을 설계하는 '플레이메이커형 스트라이커' 역할을 수행해 왔다.
문제는 그 공백이다.
아틀레티코는 단순한 골잡이가 아니라, 경기 흐름을 만들고 연결할 수 있는 선수를 필요로 한다.
이 지점에서 이강인의 이름이 등장한다.
스페인 현지 매체에 따르면 아틀레티코는 그리즈만의 대체자로 이강인을 낙점하고 영입을 추진 중이다. 이미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영입을 시도했지만, 파리 생제르맹의 거부로 무산된 바 있다.
하지만 상황은 달라지고 있다.
올여름 PSG가 선수단 개편을 예고했고, 이강인 역시 출전 시간 확보를 위해 이적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이강인의 장점은 분명하다.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탈압박과 패스로 공격의 시작점을 만들 수 있고, 세트피스 능력까지 갖춘 전천후 자원이다. 이는 그리즈만이 맡았던 역할과 상당 부분 겹친다.
또한 아틀레티코 내부에서도 이강인을 오래전부터 주목해 왔다. 발렌시아와 마요르카 시절부터 꾸준히 관찰해 온 선수라는 점도 긍정적인 요소다.
다만 변수는 이적료다.
PSG는 이강인을 쉽게 내줄 생각이 없고, 이적이 이뤄지더라도 약 4000만 유로 수준의 금액을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
결국 이 거래의 핵심은 하나다.
그리즈만의 빈자리를 누가 채우느냐다.
아틀레티코는 이미 방향을 정한 듯하다.
그리고 그 선택의 중심에 이강인이 있다.
과연 이강인은 라리가로 돌아와,
그리즈만의 자리를 이어받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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