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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의 대표 축제인 '회룡문화제'가 올해 40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김현채 의정부시의원이 축제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체류형 관광자원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28일 열린 제339회 의정부시의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올해 축제는 4만5천 명의 방문객을 유치하고 약 30억 원의 경제효과를 거두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지만, 여전히 '잠깐 들렀다 가는 축제'라는 한계를 안고 있다"며 "이제는 근본적인 구조 혁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회룡문화제의 체류형 전환을 위해 ▲콘텐츠 ▲공간 ▲인프라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한 전략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는 의정부역 스크린을 활용한 야간 미디어파사드 쇼 도입, '왕의 도시 이야기 박물관' 건립, 교통 혼잡 해소를 위한 환승주차 시스템 구축 등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회룡문화제가 1년에 단 몇 일간 열리는 단발성 행사를 넘어, 시민과 관광객이 연중 즐길 수 있는 관광 생태계로 자리매김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시와 민간이 함께하는 전담 태스크포스(TF) 구성을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제안은 회룡문화제가 양적 성과를 넘어 질적 성장을 도모하고, 지역 경제 전반의 체질 개선을 견인할 수 있는 구체적 로드맵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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