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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이 정도면 새로운 공격수 영입이 필요한 게 아닐까.
정경호 감독은 강원FC를 이끌고 K리그1 준우승을 차지한 윤정환 감독 뒤를 이어 강원 지휘봉을 잡았다. 지난 시즌 파이널A에 안착을 했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16강을 이끌었다. 16강에서 J1리그 상위권 팀인 마치다 젤비아를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였지만 아쉽게 패배해 8강 진출은 좌절됐다.
프로 첫 감독의 길을 성공적으로 시작한 정경호 감독은 K리그1에선 허덕이고 있다. ACLE 16강 일정으로 타팀보다 1경기를 덜 치렀는데 4경기 3무 1패다. 강원 경기를 제대로 본 이들은 내용이 결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말에 동의할 것이다.
강원은 단순히 말해서 강팀의 축구를 한다. 공을 소유하고 경기 전체를 주도하며 상대를 밀어붙이는 전술이다. 수동적인 축구가 위주인 K리그에서 능동적인 축구를 하는 건 분명 다른 재미를 주고 있다. 강원은 4경기 동안 평균 점유율이 63.7%다. 압도적 1위다. 4경기만 치렀음에도 슈팅이 50회로 전체 3위다. 지표가 말해주듯 방향성이 확실하다.
다만 효율이 심각하게 떨어진다. 4경기 동안 3골에 그쳤다. 빌드업 체계는 확실한데 마무리가 되지 않는다. 전체 슈팅 횟수가 보여주듯 기회를 만들지 못하는 것도 아니다. 결정력이 심각히 떨어진다. 감독의 책임도 있지만 선수 개인의 문제로도 보여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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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김대원이 아쉽다. 김대원은 K리그1 최고 윙어인데 올 시즌은 파괴력이 매우 떨어진다. 기대를 안고 온 고영준도 연결고리 역할을 아직까지는 확실히 해주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아부달라가 교체로 나서 힘을 싣고 있는데 이외 공격수들은 모두 아쉽다.
새로운 선수 수급이 필요하다고도 볼 수 있다. 정경호 감독은 지난주 부천FC1995전을 앞둔 인터뷰에서 "(이적시장) 문은 열려 있는데 누가 들어올지는 모르겠다. 구단은 노력 중이다. 확실한 선수를 찾고 있다"라고 말한 바 있다. 그러면서도 "난 일단 기존 선수들 갖고 좋은 축구를 하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적시장은 얼마 남지 않았고 새 선수를 기대하는 건 여름으로 미뤄야 할 듯한데 공격이 나아지고 있지 않은 건 분명 정경호 감독에게 고민거리다. 하고자 하는 축구는 확실하고 내부 결속도 단단한 만큼 물꼬만 트인다면 강원은 확 튀어오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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