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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성과를 넘어 영향력까지 확장됐다. 결과가 쌓이자 반응이 따라왔고, 반응은 수치로 증명됐다. 김상식 감독의 존재감이 베트남 전반으로 번지고 있다.
김상식 감독은 베트남 소셜 데이터 분석 기업 Buzzmetrics가 발표한 2026년 1월 BSI 소셜미디어 영향력 랭킹에서 전체 2위를 기록했다. 스포츠 분야를 넘어 모든 영역을 포함한 순위에서 거둔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단순한 화제성을 넘어 실제 영향력까지 입증된 수치다.
BSI는 베트남 내 소셜미디어 데이터를 기반으로 언급량과 확산력, 감성 반응, 참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인물의 영향력을 평가하는 지표다. 연예인과 인플루언서, 스포츠 인물을 모두 포함하는 구조다. 이 가운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는 점은 김상식 감독의 대중적 파급력을 그대로 보여준다.
흐름은 이미 만들어져 있었다. 김상식 감독은 베트남 대표팀 부임 이후 국제 무대에서 성과를 쌓아왔다. 베트남 축구 역사상 최초로 메이저대회 3관왕을 달성했고, 조직력과 안정감을 기반으로 팀 경쟁력을 끌어올렸다. 단순한 성적을 넘어 팀의 방향성을 바꾼 지도력이라는 평가가 뒤따랐다.
성과는 관심으로 이어졌다. 경기 결과가 쌓일수록 대중의 반응도 함께 커졌다. 김상식 감독은 스포츠 영역을 넘어 사회적 영향력까지 확장되는 흐름을 만들고 있다. 베트남 내에서의 인지도와 신뢰도가 동시에 상승하고 있는 이유다.
소셜미디어에서도 같은 흐름이 확인된다. 설 시즌을 중심으로 마케팅 경쟁이 가장 치열했던 시기에도 불구하고 상위권을 유지했다. 단순한 이벤트성 반응이 아니라,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가 반영된 결과다.
소속사 디제이매니지먼트 이동준 대표는 "김상식 감독을 향한 베트남 팬들의 뜨거운 응원과 지지가 의미 있는 결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아시아 무대에서 긍정적인 영향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장의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김상식 감독은 최근 말레이시아의 부정 선수 출전으로 인해 베트남전 결과가 몰수승으로 정정되면서 2027 AFC 아시안컵 본선 진출을 확정 지었다. 변수 속에서도 결과를 만들어낸 장면이다.
이제 시선은 다음 무대로 향한다. 오는 7월 A매치 기간을 통해 전력 점검에 나선 뒤, 동남아 최대 대회인 ASEAN Hyundai Cup 2026에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한다. 목표는 분명하다. 2연패다. / 10bird@osen.co.kr
[사진] DJ매니지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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