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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6 (목)

    "월드컵 못 가면 평생 조국 떠날 것" 영혼을 바쳐 준비했다…"어머니보다 감독님이 더 자주 전화할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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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포투=박진우]

    젠나로 가투소 감독은 자신의 출사표를 현실로 만들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했다.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은 27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르가모에 위치한 뉴발란스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유럽 플레이오프(PO) A조 준결승에서 북아일랜드를 상대한다.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위해 결코 질 수 없는 경기다. 이탈리아는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두 대회에서도 PO까지는 진출했지만, 결국 탈락하며 본선 무대를 밟지 못했다.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 있다. 이탈리아는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을 선임하며 본선행을 노렸지만, 부진 끝에 그를 경질했다. 이후 가투소 감독을 소방수로 앉혔다. 다만 가투소 감독은 예선에서 노르웨이에 밀리며, PO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약 4개월의 준비 시간이 있었다. 이탈리아는 오는 27일 북아일랜드와 준PO를 치른다. 만약 북아일랜드를 꺾는다면 웨일스와 보스니아 경기의 승자와 결승을 치러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확보할 수 있다. 가투소 감독은 지난해 6월 부임 당시 "3회 연속으로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지 못한다면, 평생 조국 이탈리아를 떠나 살겠다"고 선언했다.

    가투소 감독은 철두철미하게 준비했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가투소 감독은 PO를 앞두고 선수단과의 유대 강화를 위해 지난 몇 달간 유럽 전역을 직접 돌며 소통을 이어왔다. 이런 헌신은 선수들에게도 분명히 깊은 인상을 남겼다. 아스널에서 최근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리카르도 칼라피오리 역시 재활 기간 동안 감독이 늘 곁을 지켰다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이탈리아 코베르치아노 훈련장에서 인터뷰에 나선 칼라피오리는 "지난 몇 달 동안은 어머니보다 감독님과 더 자주 연락했다. 경기에 나서지 못하거나 출전 시간이 줄었을 때도 감독님은 계속 전화를 해주셨다. 함께한 저녁 식사도 정말 좋았다. 모두가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기회였고, 마치 친구들끼리 식사하는 느낌이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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