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22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Q2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사커(MLS) 오스틴FC전에서 후반 32분 역습에 의한 득점찬스를 살리지 못한 뒤 그라운드에 누워 있다. AF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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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무득점 행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소속팀 로스앤젤레스 FC(LAFC)의 파워 랭킹이 하락했다.
71년 역사를 자랑하는 미국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24일(한국시간) MLS 5라운드 종료 후 파워 랭킹을 발표했다.
최근까지 MLS 파워 랭킹 1위는 손흥민이 있는 LAFC였다. 그러나 최근 매체에 따르면 LAFC는 2위로 순위가 한 계단 하락했다. 새로운 1위는 내슈빌 SC가 차지했다.
매체는 “내수빌은 최근 샘 서리지의 해트트릭으로 올랜도 시티를 5-0으로 격파했다. 동부 컨퍼런스 선두로 올라섰다”며 “서리지는 현재 5경기 7득점 중이다. 득점왕 경쟁자다. 현재 MLS에서 내슈빌처럼 완성도가 높은 팀이 없다. 모든 대회 우승 도전이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2위 LAFC에 대해서는 “오스틴 FC와 0-0 무승부라는 아쉬운 결과를 남겼다. 손흥민은 역습 상황에서 충분한 공간을 만들지 못했다. 드니 부앙가 역시 존재감을 과시하지 못했다”고 냉정하게 바라봤다.
손흥민이 22일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Q2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스틴과 2026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5라운드 경기에서 상대 태클에 넘어지고 있다. 오스틴 | Imagn Images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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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22일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Q2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스틴과 2026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5라운드 경기에서 드리블하고 있다. 오스틴 | AF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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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과 맞대결에서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90분 풀타임 활약했다.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비고 슈팅을 5차례 날렸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손흥민은 올해 첫 공식전인 지난달 18일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라운드 1차전에서 페널티킥으로 시즌 마수걸이 득점을 신고한 뒤엔 한 달째 골 침묵에 빠져 있다.
손흥민의 득점 침묵이 길어지는 가운데, LAFC는 서부 컨퍼런스 1위에 등극했다. 1위 자리를 경쟁하던 밴쿠버 화이트캡스 FC가 리그 5라운드에서 산호세 어스퀘이크스에 0-1 패배해 승점을 추가하지 못했다. LAFC도 승리하지 못했지만 무승부로 승점 1점을 추가해 1위로 올라갔다.
LAFC는 역사도 작성했다. MLS 공식 홈페이지는 22일 “LAFC, 시즌 개막전 MLS 최다 무실점 기록 경신”이라고 공식 조명했다.
이어 “LAFC는 오스틴과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개막 최다 무실점 신기록을 세웠다. 이로써 5경기 연속 무실점 총 450분을 기록했다”며 “이번 시즌 어떤 팀도 LAFC의 수비를 공략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드니 부앙가(왼쪽부터) 손흥민, 다비드 마르티네스. LAFC 공식 채널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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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C가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지만, 파워 랭킹은 하락했다. 결국 공격력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일부 축구 팬들은 이미 LAFC의 핵심 공격수 손흥민과 부앙가의 득점력 하락을 걱정하고 있다.
MLS 소식을 전하는 ‘MLS 무브즈’는 “손흥민과 부앙가의 폼이 하락했나”라며 “2025년 마지막 MLS 8경기에서 손흥민과 부앙가 듀오는 17골을 합작했다. 이는 역사적인 상승세다. 2026시즌이 시작하고 8경기에서 두 선수는 겨우 7골을 합작했다. 이는 큰 하락세다. 뭔가 달라졌다”고 조명했다.
도스 산토스 LAFC 감독의 철학으로 움직이는 LAFC는 현재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팀이 좋은 성적을 기록 중인 만큼, 비판이 어렵다. 문제는 팀에 힘든 시기가 찾아왔을 때 손흥민과 부앙가에게 비난의 화살이 향할 수 있다고 우려가 나온다.
용환주 기자 dndhkr15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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