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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축구 매체 '원풋볼'은 25일(한국시간) "LAFC에서 손흥민 역할은 명확히 달라졌다. 더 이상 최전방에서 마무리하는 득점자가 아니라 공격을 설계하고 동료를 살리는 창조자에 가깝다"고 전했다.
"이 변화는 경기 장면에서도 드러난다. 지난 15일 세인트루이스전에서 손흥민은 전후반 1차례씩 박스 안에서 정확한 패스로 드니 부앙가에게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어줬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기록엔 남지 않았으나 현재 그의 역할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직접 해결하기보다 공격을 이끌고 동료 기회를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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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경기마다 미드필드와 전방 사이 공간으로 내려와 수비를 끌어내고 동료에게 공간을 만들어주는 역할을 반복하고 있다. 이는 마크 도스 산투스 감독이 시즌 전부터 강조했던 방향과 일치한다. 현재 그는 사실상 ‘10번 역할’, 즉 플레이메이커 임무를 수행하고 있고 슈팅보다 기회 창출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태도다. 손흥민은 본래 포지션이 아닌 역할을 수행하면서도 개인 기록보다 팀 전술을 우선시하고 있다. 득점 기회가 줄어든 상황에서도 불만 없이 팀 구조를 따르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LAFC가 특정 선수 의존도를 낮추고 공격을 분산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코칭스태프가 그를 ‘하이브리드 미드필더-공격수’로서 신뢰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전술적 변화 핵심은 포지션 이동이다. 도스 산투스 감독은 손흥민을 기존 왼 측면이 아닌 2선 중앙으로 배치했다. 손흥민은 이제 직접 마무리하는 대신 공격을 연결하고 수비를 끌어내며 기회를 만드는 역할을 맡고 있다. 실제 CONCACAF 챔피언스컵에선 도움 수치가 높아졌고 빌드업 과정에서 관여도 역시 크게 늘었다. 반면 MLS 경기에선 득점 기회가 줄어든 모습이다.
세인트루이스전(2-0 승)에서도 이러한 변화는 분명했다. 손흥민은 중앙에서 플레이하며 중원까지 내려왔고, 공격포인트 없이 교체됐다. 이는 무득점 흐름을 이어가는 원인으로 작용해 팬과 언론의 근심 섞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원풋볼은 "이 같은 변화 배경은 상대의 집중 견제에 있다. 상대 팀이 손흥민을 강하게 묶으면서 측면 공간이 줄어들었고 LAFC는 그를 중앙으로 이동시켜 보다 자유로운 역할을 부여했다. 이를 통해 수비 조직을 흔들고 나탄 오르다스와 다비드 마르티네스 같은 선수의 활용도를 높여 공격 전개 다양성을 확보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손흥민 개인의) 득점 수치는 감소했지만 팀 공격 유기성은 오히려 강화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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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과 비교하면 변화는 더욱 뚜렷하다. 2025년에 손흥민은 토트넘과 LAFC를 오가며 골문 가까이에서 플레이했고 MLS에서 12골, 프리미어리그에선 7골을 꽂았다.
원풋볼은 "다만 현재 흐름을 고려하면 시즌이 진행될수록 손흥민의 득점 역시 자연스레 따라올 가능성이 있다. 관건은 LAFC가 이 전술을 유지할지, 아니면 중요한 경기에서 손흥민을 다시 골게터 역할로 되돌릴지 여부다. 지금의 손흥민은 도스 산토스호의 전술적 재정의를 보여주고 있으며 공격을 조율하는 중앙 창조자로서 팀 내 핵심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그리고 지금까진 이 변화가 팀엔 분명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창조자 손흥민'의 변신을 고무적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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