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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화)

정현, ASB 클래식 테니스 16강 진출…'이스너 나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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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정현의 경기 모습.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정현(62위·삼성증권 후원)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ASB 클래식(총상금 50만 1천345 달러) 16강에 올랐다.

정현은 9일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단식 1회전에서 텐니스 샌드그렌(96위·미국)을 2-1(6-3 5-7 6-3)로 제압했다.

지난주 브리즈번 인터내셔널에서도 16강까지 진출한 정현은 새해 들어 출전한 2개 대회에서 모두 1회전 관문을 통과했다.

2세트 게임스코어 5-5에서 자신의 서브 게임을 내주며 3세트 승부를 벌이게 된 정현은 3세트 초반 게임스코어 3-0으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정현은 게임스코어 5-1에서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 당하며 5-3까지 추격을 허용했으나 이어진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키면서 2시간 12분 접전을 승리로 마무리했다.

정현의 다음 상대는 존 이스너(16위·미국)다.

키 208㎝인 이스너는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했으며 강한 서브가 주 무기인 선수다.

정현과 이스너는 지금까지 두 차례 만나 이스너가 모두 이겼다.

최근 맞대결은 지난해 US오픈 2회전으로 이스너가 3-0(6-3 6-4 7-5)으로 승리했다.

정현은 이번 대회부터 새 코치인 네빌 고드윈(남아공)과 함께 경기를 치른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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