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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정현, 4강서 '테니스 황제' 만나나…페더러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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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7주 연속 세계 랭킹 1위 기록, 역대 최다 그랜드슬램 타이틀도]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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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테니스 역사상 최초로 4강 신화를 이뤄낸 정현(22,세계랭킹 58위)이 '테니스 황제' 로저스 페더러(38, 세계랭킹 2위)와 '돌풍의 핵' 토마스 베르디흐(33, 세계랭킹 20위) 경기의 승자와 맞붙게 된다. 특히 테니스 팬들은 '살아 있는 전설'로 불리는 페더러와의 한판 승부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스위스의 프로 테니스 선수인 페더러는 테니스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꼽힌다. 2004년부터 2008년까지 237주 연속 세계 랭킹 1위를 기록해 역대 최장 연속 랭킹 1위 기록을 가지고 있다. 호주 오픈 5회와 윔블던 대회 8회, US오픈 5회 등 역대 최다 그랜드슬램 타이틀도 갖고 있다. 현재는 세계 랭킹 2위다.

페더러는 지난해 10월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스포츠선수의 브랜드 가치 순위'에서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포브스는 페더러의 가치를 3720만 달러(약 420억원)로 평가했다. 2016년과 지난해 연속으로 스포츠 선수 1위를 차지했다.

그는 2014년 스위스에 151평에 달하는 빌라를 지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3층으로 지어진 빌라는 수영장이 있고, 취리히 호수 전경을 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곳에서 페더러는 그의 부모와 아내 미르카, 4명의 자녀와 함께 살고 있다.

페더러와 맞붙게 된다면 노박 조코비치(31, 세계랭킹 14위)에 이어 또 하나의 꿈을 이루게 된다. 앞서 정현은 지난 22일 16강전에서 조코비치를 3-0으로 꺾고 8강에 진출했었다. 경기가 끝난 뒤 정현은 "조코비치는 내 어릴적 우상이었다"고 밝혔고, 조코비치 또한 "훌륭한 경기력이었다"며 정현을 높였다.

남형도 기자 hu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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