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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9 (금)

    와이즈허브, 웹툰 제작 보조 AI '그림나비'로 1억원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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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와이즈허브·제이엔피글로벌의 투자 계약 체결식 모습/사진제공=와이즈허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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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웹툰 제작 보조 AI(인공지능) 솔루션 스타트업 와이즈허브가 제이엔피글로벌로부터 총 1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7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투자는 웹툰 제작 과정 전반을 지원하는 AI 기반 솔루션 '그림나비(GlimNavi)'의 기술력과 현장 적용 가능성을 평가받은 결과라고 했다.

    그림나비는 선화, 채색, 명암 등 웹툰 제작 과정에서 반복적이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작업을 AI로 보조하는 서비스다. 단순 이미지 생성 AI가 아니라 기존 웹툰 창작 방식을 유지하면서 제작 효율을 높이는 보조형 AI라는 차별성을 지녔다.

    특히 제작 구조를 단계별로 나누고 작업 중간에도 사용자가 직접 수정할 수 있도록 설계해 현업 창작자뿐 아니라 기관 환경에서도 활용 가능하다는 점이 투자사로부터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현재 와이즈허브는 웹 기반 서비스 형태로 실증을 진행 중이며 개인 창작자에서 B2B(기업 간 거래) 기관으로 활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금은 웹툰 제작에 필요한 배경 및 인체 구조 관련 기능 개발과 서비스 안정화에 사용될 예정이다. 사용자 경험 강화 및 B2B(기업 간 거래) 대상 실증 확대에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와이즈허브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당사 기술이 실제 현장에서 사용 가능하다는 점을 인정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생성형 AI가 창작자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창작자의 선택과 판단을 존중하는 도구가 되도록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두리 기자 ldr568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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