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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황제' 페더러, 베르디흐 상대 완승…정현과 4강서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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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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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정현(58위, 삼성증권 후원)의 4강 상대가 정해졌다. 로저 페더러(2위, 스위스)가 토마스 베르디흐(20위, 체코)를 꺾고 4강에 안착했다.

페더러는 24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의 파크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2017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8강전에서 베르디흐를 3-0 (7-6<1> 6-3 6-4)으로 누르고 4강에 올라섰다.

1세트 초반 베르디흐가 강세였다. 몸이 덜 풀린 페더러를 상대로 게임을 먼저 따내며 앞섰다. 그러나 페더러는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키고 베르디흐에게 브레이크를 걸며 반전을 시작했다. 한때 더블 폴트를 연속으로 범하며 휘청이기도 했지만 스스로 만회하며 타이브레이크까지 갔다. 결국 페더러가 역전하며 1세트를 따냈다.

여유를 찾은 페더러는 2세트 기량을 펼치며 6-3으로 리드를 잡았다. 3세트에서는 자신의 페이스로 경기를 이끌며 6-4로 승리, 완승을 거뒀다.

오는 26일 정현과 페더러는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페더러는 지난해 호주오픈 남자단식 우승자이며, 메이저 대회 통산 20회 우승의 커리어에 빛나는 '황제'다. 이번 호주오픈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정현이 페더러와 어떤 경기를 펼칠지 이목을 끌고 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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