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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정현vs페더러’ D-1… “페더러 약점은 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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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로저 페더러 [이미지 출처=연합뉴스]


한국의 테니스 역사를 새롭게 써내려가는 정현(58위, 한국체대)이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2위, 스위스)가 내일(26일) 펼쳐진다.

26일 호주 멜버른에서 펼쳐지는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준결승에서 정현이 만나는 페더러는 2000년대부터 ‘테니스의 상징’으로 자리하며 정상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만일 페더러가 26일 경기에서 승리하여 이번 대회를 우승한다면 그는 메이저대회 최초 20회 정상 등극이라는 타이틀도 거머쥐게 된다.

한편 이번 대회를 중계하는 김남훈 JTBC3 FOX 해설위원 겸 현대해상 감독은 “상대가 페더러지만 나이(37세)가 있기 때문에 체력적인 부분이 유일한 약점”이라며 “정현이 여기서 진다고 하더라도 아무도 뭐라고 할 사람이 없다는 마음가짐으로 맞서면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김 감독은 “지난 US오픈때부터 페더러의 체력이 떨어지는 것을 느꼈다”고 말하며 베르디흐와의 8강전에서 페더러가 1세트 초반 불안했던 점을 지적했다.

또한, 김 감독은 “페더러가 이번 대회 무실 세트를 기록 중이므로 만일 정현이 한 세트를 가져오면 심리적으로 페더러도 흔들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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