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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전 세계랭킹 1위 매츠 빌랜더 "정현 서브에 큰 약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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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22). © AFP=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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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류석우 기자 = '전 세계랭킹 1위' 매츠 빌랜더(은퇴·스웨덴)가 정현(22·세계랭킹 58위·한국체대)의 약점으로 서브를 꼽았다.

26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익스프레스'의 보도에 따르면 빌랜더는 정현에 대해 "페더러에게 압도적인 열세"라고 평했다.

정현은 이날 오후 5시 30분 호주 멜버른에서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와 '2018 호주오픈' 남자단식 준결승전을 치른다.

그는 "페더러는 정현이 상대하기에 적절한 선수가 아니다"며 "정현은 아주 적은 기회만을 가졌다"고 말했다.

빌랜더는 투어 통산 33회 우승을 기록했고 메이저대회에서도 7차례(호주오픈 3회, 프랑스오픈 3회, US오픈 1회) 정상에 올랐다. 지난 1988년에는 세계랭킹 1위에 오른 스웨덴 테니스의 전설이다.

빌랜더는 정현의 서브를 가장 큰 약점으로 지적했다. 그는 "페더러는 정현의 서브에 다양한 방법으로 맞설 수 있다"며 "정현이 서브를 구사하는 데 부담을 가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현은 페더러 같은 많은 경험이 있는 선수를 상대하기엔 너무 단순한 플레이를 한다"며 "많은 포인트를 얻지 못 할 것"이라고 혹독한 평가를 했다.

빌랜더가 정현의 압도적인 패배를 예상하면서 내놓은 긍정적인 평가는 한 마디뿐이었다. 그는 "정현이 페더러를 맞서 무엇을 생각해 내는지 보는 것이 흥미로울 것 같다"고 전했다.
sewry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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