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8 (월)

패럴림픽 개회식 한국기수 신의현 확정…북한은 김정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패럴림픽 개회식 한국기수 신의현 확정…북한은 김정현
왼쪽은 한국 장애인노르딕스키 신의현 선수, 오른쪽은 북한 노르딕스키 김정현 선수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신의현, 고통과 인내
(평창=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대회 개막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5일 강원 평창군 알펜시아 올림픽파크 바이애슬론 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식훈련에 참가한 한국 장애인노르딕스키 간판 신의현 선수가 힘차게 설원 위를 가르고 있다. 2018.3.5 yangdoo@yna.co.kr



(평창=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장애인노르딕스키 대표팀 신의현(창성건설)이 2018 평창패럴림픽대회(장애인올림픽) 개회식 한국 대표팀 기수로 결정됐다.

9일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가 발표한 평창패럴림픽 개회식 각국 기수에 따르면 신의현은 태극기를 들고 한국 선수단 가장 선두에 선다.

당초 한국 대표팀은 개회식에서 북한 대표팀과 한반도기를 들고 공동입장하려 했지만, 북한이 한반도기에 독도 표기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결렬됐다.

이에 따라 한국과 북한은 개회식에서 개별입장하기로 하고, 기수도 따로 뽑았다.

대한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선수단 결정에 따라 메달 획득 가능성이 크고 상징성도 있는 신의현을 한국 대표팀 기수로 선정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훈련도 실전처럼'
(평창=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개막을 하루 앞둔 8일 오후 강원도 평창군 바이애슬론센터에서 북한 노르딕스키 대표팀 마유철(왼쪽)과 김정현이 훈련하고 있다. 2018.3.8 cityboy@yna.co.kr



북한은 장애인노르딕스키에 출전하는 김정현(18)이 기수로 나선다.

북한은 이번 대회에 김정현, 마유철(27) 등 두 명의 선수와 18명의 선수단 임원, 4명의 참관선수를 파견했다.

한편 각국 대표팀은 평창패럴림픽 개회식에서 국가명의 한글 순서대로 입장한다.

그리스가 첫 번째로 입장하고 네덜란드, 노르웨이, 뉴질랜드가 뒤를 잇는다.

개최국 한국은 가장 마지막인 49번째로 입장한다.

북한은 정식 국가명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철자에 따라 일본(재팬)과 조지아 사이인 34번째로 나선다.

도핑 문제로 IPC로부터 징계를 받은 러시아는 NPA(Neutral Paralympic Athlete ·중립패럴림픽선수단)라는 이름으로 나선다.

러시아 선수들은 패럴림픽 앰블럼인 아지토스기를 들고 나선다. 아지토스기는 자원봉사자가 든다.

cycl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