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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기권 아쉬움 턴다…정현, 오늘 페더러에 '설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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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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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현 선수가 미국에서 열리고 있는 대회에서 8강에 또 올랐는데, 마침 상대가 호주오픈에서 만났던 테니스 황제 페더러입니다. 그때 아팠던 발도 다 나아서 이번에 제대로 벼르고 있습니다. 경기시간은 오늘(16일) 아침 11시인데, 인터넷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급상승세를 타고 있는 정현은 세계 34위인 우루과이의 파블로 쿠에바스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였습니다.

원래 주 무기인 백핸드 샷 대신 강력한 포핸드 샷을 잇따라 터뜨려 상대의 허를 찔렀습니다.

쿠에바스는 경기가 풀리지 않자 공을 관중석에 날리고 허공에 소리도 질러 봤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정현은 1시간 18분 만에 세트스코어 2대 0으로 이겼습니다. ATP 투어 대회 가운데 상금과 랭킹 포인트가 가장 많아 강호들이 대거 참가하는 'ATP 마스터스'에서 8강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정현/세계랭킹 26위 : ATP 마스터스에서 처음 8강에 올라 정말 기쁩니다. 다음 경기가 정말 기대됩니다.]

정현의 8강전 상대는 세계 최강 페더러입니다. 1월 호주오픈 준결승에서 발바닥 부상으로 기권했던 아쉬움을 털고 처음으로 제 컨디션으로 맞붙을 기회를 잡았습니다.

올해 15전 전승을 기록하며 '황제'의 위용을 지키고 있는 페더러와 최고의 샛별인 정현의 맞대결은 세계 테니스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 저작권 관계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이성훈 기자 che0314@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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