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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현직 미국 대통령 최초로 아마존 열대우림을 방문했습니다.
페루 리마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일정을 마친 바이든 대통령은 18일에서 19일 사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 전 에어포스원을 타고 아마조나스주(州) 마나우스로 이동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마린원 헬기 편으로 아마존 상공을 돌며 아마존강 일대의 수위 저하와 습지 화재 피해 상황을 살피는 한편 야생동물 피난처 등을 둘러봤다고 AP통신은 보도했습니다.
이번 비행에는 유엔 정부 간 기후변화위원회(IPCC·2007년 노벨평화상 수상)에 소속돼 있던 아마존 생태 전문가인 카를루스 누브리 박사와 존 포데스타 미 대통령 기후특사가 동승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어 원주민 지도자와 만나고 아마존 박물관을 방문하며 열대우림 보존에 대한 미국 정부의 의지를 확인했다고 AP는 전했습니다.
백악관은 17일 홈페이지에 공개한 설명 자료를 통해 "바이든 대통령은 올해까지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 기금 지출 규모를 연간 110억 달러 이상 늘려, 미국이 세계 최대 양자 기후 재원 공여국이 되겠다는 역사적 공약을 지킬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또 아마존 기금에 기존 5천만 달러에 이어 이날 5천만 달러를 추가로 기부한다고 발표했다. 이 예산은 의회 최종 승인을 받아야 집행된다고 AP는 전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박찬근 기자 geu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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