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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백정현 7⅔이닝 1실점+강민호 2홈런…삼성, NC 꺾고 3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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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삼성 라이온즈 투수 백정현(왼쪽)과 포수 강민호.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삼성 라이온즈가 좌완투수 백정현의 호투와 포수 강민호의 맹타를 엮어 NC 다이노스를 꺾고 3연승 행진을 벌였다.

삼성은 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방문경기에서 NC의 막판추격을 뿌리치고 5-3으로 이겼다.

3연승을 달린 삼성은 시즌 성적 26승 31패로 이날 SK 와이번스에 패한 kt wiz를 끌어내리고 7위로 올라섰다.

선발 등판한 백정현이 7⅔이닝 동안 5안타만 내주고 삼진 4개를 곁들이며 1실점 호투로 삼성 승리에 앞장서고 시즌 3승(3패 1세이브)째를 수확했다.

'공룡 킬러' 백정현은 2013년 5월 17일부터 NC전 8연승 행진을 벌여 NC에 유독 강한 모습을 이어갔다.

이날까지 NC전에 통산 30경기에 등판한 백정현은 패배 없이 8승(선발 9경기 6승)만 기록 중이다. 지난해에는 8승 가운데 4승을 NC를 상대로 챙겼다.

타선에서는 강민호가 펄펄 날았다.

삼성은 1회말 2사 후 석 점을 뽑아 기선을 제압했다.

구자욱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다린 러프가 중전안타를 쳐 2사 1, 3루가 되자 강민호가 우익수 쪽 2루타로 주자 둘을 모두 홈에 불러들였다.

폭투로 3루에 가 있던 강민호도 박한이의 우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강민호는 4회 선두타자로 나와 솔로홈런을, 8회에는 1사 후 다시 솔로포를 터트리는 등 4타수 3안타 4타점 3득점의 맹활약을 펼쳤다.

NC는 8회말 1사 2, 3루에서 박민우의 내야 땅볼로 한 점을 만회한 뒤 9회말 연속 3안타와 희생플라이로 두 점을 보탰지만, 삼성 마무리 심창민을 무너뜨리지는 못했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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