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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한용섭 기자] LG가 최하위 NC에 발목이 잡히며 3위 추격에 실패했다.
NC와 3연전에서 1승 2패 루징시리즈를 기록했다. 패한 2경기에서 모두 불펜의 난조가 아쉬웠다. 최하위 NC와 시즌 상대 성적은 7승 7패가 됐다.
LG는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NC와의 경기에서 6회까지 3-1로 앞서 나갔다. 선발 소사가 안타를 많이 맞았지만 실점은 최소로 막아냈다. 7회 소사가 이상호와 노진혁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무사 1,3루에 몰렸다. 손시헌의 1루수 땅볼로 3-2로 한 점 차가 됐다.
LG 벤치는 99구를 던진 소사를 내리고 좌완 진해수를 올렸다. 좌타자 나성범 상대 원포인트. 진해수가 나성범을 투수 땅볼로 유도해 2사 2루가 됐다. 다시 투수 교체. 김지용이 올라왔다.
그러나 김지용은 스크럭스에게 볼넷을 내줬고, 김성욱에게 좌선상 역전 2타점 2루타를 얻어맞았다. 이어 대타로 나온 박민우에게 우중간 3루타를 맞아 3-5로 스코어는 뒤집어졌다. 이후 8~9회 NC 불펜 원종현과 장현식을 공략하지 못하고 패배했다.
지난 3일 시리즈 첫 경기에서도 LG는 9회 승리를 앞뒀다가 연장전에서 패배했다. 4-3으로 앞선 9회 마무리 정찬헌이 리드를 지켜내지 못했다. 안타, 볼넷, 수비 실책으로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고, 결국 4-6 역전을 허용했다. LG 타선이 9회말 극적인 동점을 만들었으나, 연장 10회 고우석, 김대현 등이 나와 대거 7점을 허용하면서 졌다.
LG는 5일 역전패하면서 시즌 11번째 블론 세이브를 기록했다. 최근 들어 셋업맨, 마무리의 난조가 이어져 상위권 도약에 실패하고 있다.
/orange@osen.co.kr [사진] 잠실=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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