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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이슈 고 장자연 사건

김어준, 장자연 사건? "피해자는 있지만 가해자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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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방송인 김어준(사진)이 '장자연 사건'에 관해 입을 열었다.

5일 방송된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서는 2009년 강요에 의해서 연예기획사 관계자, 언론사 관계자 등에게 성상납했다는 내용이 담긴 유서를 남긴 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고(故) 장자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장자연 씨의 동료 배우 A씨가 '당시 나의 진술이 수사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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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민(사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동료 여배우가 2008년 소속사 대표의 생일 파티 모임에서 성추행이 있었다고 13번이나 진술했다"고 했다.

이어 박주민 의원은 "(목격자의 진술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이 사건이 장자연 사건 수사가 어떠했는지를 보여주는 일면을 아닐지"라며 검찰 수사 과정에서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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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은 "피해자가 있고, 피해자가 남긴 문건도 존재한다. 그런데 여전히 가해자는 없다. 이 사건이 어떻게 끝날지 '블랙하우스'에서 계속 주시하겠다"고 강조했다.

5월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는 당시 수사가 미진했다며 재수사를 권고한 상황이다.

뉴스팀 han6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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