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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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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당구리그] 벤투스, 파워풀엑스 꺾고 리그 ‘첫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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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2018 알바몬 여자프리미어당구리그(이하 WPBL)’ 네 경기만에 첫 승을 신고한 벤투스 팀(왼쪽부터 김정미, 고바야시 료코, 이미래)이 경기 후 화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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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빌리어드뉴스 이우석 기자] 벤투스(이미래, 김정미, 고바야시 료코)가 파워풀엑스(김민아, 하야시 나미코, 이신영)를 꺾고 ‘2018 알바몬 여자프리미어당구리그(이하 WPBL)’ 네 경기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16일 서울 금천구 빌리어즈TV 스튜디오에서 WPBL 2차리그 3일차 벤투스- 파워풀엑스 경기가 열렸다.

이날 벤투스는 ‘에이스’ 이미래가 김민아에 2:0으로 승리하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으나 하야시 나미코가 김정미에 1:2 패배하며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마지막 주자 고바야시 료코가 ‘난적’ 이신영을 3세트 접전 끝에 2:1로 꺾고 리그 첫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이날 첫 승에 성공하며 승점 2점을 추가한 벤투스는 3위 잔카(1승 3패 승점4)와 동률을 기록하며 반등을 예고했다.

(이번 대회는 후구와 승부치기가 없는 대신 선구 선수는 11점, 후구 선수는 10점 내면 세트에서 승리한다. 1, 2세트 교대로 선구를 정하며 3세트에선 뱅킹으로 선구를 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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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BL 2차리그 3일차 첫 경기에 나선 벤투스의 이미래가 샷을 준비하고 있다. 이날 이미래는 김민아에 2:0 승리를 거두며 1차리그 패배를 설욕했다.(사진=빌리어즈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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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경기: 이미래, 김민아 2:0 꺾고 설욕

1경기는 이미래(벤투스)와 김민아(파워풀엑스)가 나섰다. 이미래는 김민아를 2:0으로 물리치고 1차리그 패배를 설욕했다.

1세트서 김민아는 9이닝까지 7점을 뽑아내며 7:4로 리드했으나, 다소 늦은 출발을 보인 이미래가 18, 22, 23이닝째 각각 2득점을 추가하며 10:9(23이닝)로 경기를 뒤집고 승리를 따냈다.

2세트에도 이미래는 10닝간 2득점에 그치며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11이닝째 1득점에 성공한 이후 4이닝간 공타없이 7점을 몰아치며 10:6으로 역전, 18이닝째 마지막 1득점을 추가하며 세트스코어 2:0으로 승리했다.

◆제2경기: 하야시 나미코, 접전 끝 김정미에 2:1 승리

2경기 팀의 첫 승을 위해 승리를 확정하려는 김정미와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리려는 하야시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둘의 팽팽한 접전은 3세트까지 이어졌다. 첫 세트는 7이닝째 하이런 4점으로 승기를 잡은 하야시의 11:4 승리. 반격에 나선 김정미는 2세트 7,8이닝째 얻은 6점으로 단숨에 도망가며 11:4(11이닝)로 승리했다.

마지막 세트는 9이닝까지 김정미가 5:3 근소한 우위를 점했으나 후반 집중력을 되찾은 하야시가 꾸준히 득점을 쌓아 22이닝만에 11:8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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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BL 2차리그 3일차 마지막경기에 나선 고바야시 료코가 큐에 초크칠을 하며 공을 바라보고 있다. 료코는 이날 이신영을 상대로 2:1 승리를 거두며 자신의 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사진=빌리어즈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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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경기: 고바야시 료코, 이신영 꺾고 ‘리그 첫 승’

승부를 가르는 마지막 경기에서는 고바야시가 이신영을 2:1로 꺾고 자신의 리그 첫 승리를 거둠과 동시에 팀의 리그 첫 승을 견인했다.

첫 세트를 7:10으로 내준 고바야시는 2세트 중반부터 자신의 흐름을 찾기 시작했다. 3:6으로 뒤지던 8이닝째 4득점, 11이닝째 3득점으로 단숨에 역전에 성공, 10:9 승리를 거두고 3세트로 승부를 이어갔다.

초구에 3점을 뽑아내며 순조롭게 출발한 고바야시는 한때 5이닝, 6이닝간 연속 공타를 범하는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나 14이닝째 4득점, 16이닝째 마지막 3득점을 쓸어담으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이날 승리한 벤투스의 이미래와 고바야시 료코, 파워풀엑스의 하야시 나미코는 각각 100만원의 승리상금을 획득했다.

WPBL 여자프리미어 당구리그는 21일 파워풀엑스와 잔카의 2차리그 4일차 맞대결로 이어진다. [samir_@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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