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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한국 축구' 파울루 벤투와 대표팀

    축구협회, 신임 감독에 파울루 벤투 선임…2022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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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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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끌 새 사령탑으로 파울루 벤투 전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이 선임됐다.

    김판곤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장은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벤투 전 감독을 새로운 대표팀 사령탑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연봉 등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벤투 감독은 1992년부터 2002년까지 포르투갈 국가대표로 A매치 35경기에 출전했다. 은퇴 후 2004년 스포르팅 리스본 유소년팀 감독을 맡는 것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이듬해 스포르팅 사령탑에 올라 2009년까지 지휘하며 컵대회와 FA컵 우승 등을 이끌었다.

    2010년부터 2014년까지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으로 활동했고 2012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12) 때는 포르투갈을 4강에 올렸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 무대를 경험했지만 본선에서는 1승 1무 1패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벤투 감독은 2022년 카타르 월드컵까지 4년간 대표팀을 지휘한다.

    벤투 감독은 다음 달 7일 코스타리카, 11일 칠레와의 평가전부터 대표팀을 지휘하게 되며, 오는 27일 대표팀 소집 명단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BS스포츠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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