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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연재] OSEN '오!쎈 현장분석'

[오!쎈 현장분석] '5연승' 레일리, 한화 완전체 타선에 혼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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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대전, 손찬익 기자] 지난 7월 17일 잠실 두산전 이후 5연승을 질주중인 브룩스 레일리(롯데)가 한화의 완전체 타선에 얻어 터졌다. 레일리는 4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5실점(8피안타(2피홈런) 3볼넷 8탈삼진)으로 시즌 9패째를 떠안았다.

그동안 타선 침체에 빠졌던 한화는 이날 정근우(1루수)-이용규(중견수)-송광민(3루수)-제라드 호잉(우익수)-김태균(지명타자)-이성열(좌익수)-지성준(포수)-하주석(유격수)-강경학(2루수)으로 타순을 짰다. 한용덕 감독은 "김태균, 송광민 등 경험이 풍부한 타자들이 제 몫을 해주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출발은 좋았다. 1회 정근우(3루 땅볼), 이용규(헛스윙 삼진), 송광민(2루 땅볼)을 삼자범퇴 처리한 레일리는 2회 제라드 호잉의 몸에 맞는 공, 김태균의 좌전 안타로 무사 1,2루 위기에 놓였다. 이후 이성열, 지성준, 하주석을 연속 삼진으로 잠재웠다. 레일리는 3회 강경학의 볼넷에 이어 정근우의 중전 안타로 두 번째 실점 위기에 놓였으나 이용규, 송광민, 제라드 호잉을 연속 삼진으로 잡아냈다.

레일리는 4회 한화 타선에 혼쭐이 났다. 선두 타자 김태균의 좌중월 솔로 아치를 비롯해 이성열의 좌중간 안타, 지성준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위기에 놓였다. 하주석의 좌중간 적시타로 2-2 동점을 허용한 레일리는 강경학의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와 정근우의 유격수 앞 땅볼로 2점 더 내줬다.

레일리는 5회 제라드 호잉(헛스윙 삼진), 김태균(3루 땅볼), 이성열(유격수 뜬공) 등 세 타자의 출루를 봉쇄했으나 6회 선두 타자 지성준에게 좌월 솔로포를 내주고 말았다. 곧이어 하주석의 우전 안타, 강경학의 볼넷으로 1,2루 상황에서 우완 진명호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한편 롯데는 한화에 4-6으로 덜미를 잡히며 지난달 12일 잠실 두산전 이후 3연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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