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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축구 종주국도 VAR 도입…EPL, 올시즌 15경기서 시범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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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제공 | 대한축구협회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축구 종주국에서도 이제 비디오 판독 시스템(Video Assistant Referee·이하 VAR)을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마르카’는 7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올시즌 15경기에서 VAR을 시행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EPL은 차기시즌부터 VAR의 공식적인 활용을 검토하고 있다. 그로 인해 올시즌에 가동되는 VAR은 시험적인 활용 차원에서 진행된다. 그로 인해 판정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 EPL은 A매치 휴식기 직후인 9월 15일 경기에서 VAR을 시범 가동할 예정이다.

러시아월드컵을 통해 월드컵 사상 처음으로 도입된 VAR은 대회 기간 내내 웬만한 스타플레이어들보다 더 많은 관심을 받았다. VAR을 통해 오심이 바로 잡힐 때면 새로운 시스템에 대한 호평이 나왔고 반면 축구 강국에만 VAR이 유리하게 작용한다는 주장이 대회 내내 나왔을 정도로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VAR은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대회인 U-20월드컵과 컨페더레이션스컵 등에서 시범 가동된 적이 있지만 아직까지 다수의 국가 리그에서는 VAR을 채택하지 않고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등이 VAR을 활용하고 있지만 유럽의 대다수 리그에서는 아직까지 도입에 소극적이다. 일본 J리그도 내년시즌부터 도입을 예상하고 있다. 반면 K리그는 지난해 7월 비교적 일찍 VAR을 1부리그부터 가동했고 올해부터는 2부리그도 시행중이다.

doku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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