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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가 전설' 메시 423경기, 외국인 최다 출전 기록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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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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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라리가에서 역대 최다 출전 기록을 가진 선수는 누구일까. 바로 리오넬 메시다.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는 24일(한국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누에서 열린 라리가 5라운드 지로나전에 선발로 출전했다.

비록 팀이 2-2로 비겼지만 메시의 활약은 빛났다. 메시는 1골을 비롯해 90분 내내 경기장을 활발하게 누볐다. 날카로운 프리킥엔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전반 12분 지로나 선수들을 추풍낙엽처럼 넘어뜨리면서 돌파하는 장면은 메시의 여전한 기량을 입증하는 장면이었다.

기록에서도 의미가 큰 경기였다. 메시는 지로나전에서 423번째 출장을 기록했다. 스페인 국적이 아닌 선수들 가운데 가장 많은 출전 기록을 갖게 됐다. '공동 선두'였던 다니 알베스(브라질, 파리생제르맹)를 뒤로 하고 이제 홀로 '최다 출전 기록'을 보유한다.

메시는 지난 2004년 10월 16일 라리가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아르헨티나 출신이지만 바르사의 유스 팀에서 성장했다. 메시는 바르사의 유니폼만 입고 스페인 무대와 유럽 클럽대항전을 누볐다. 메시가 바르사 1군에서 활약한 지도 어느새 14년이 지났다.

라리가 역사를 하나하나 새로 써내려가고 있다. 득점 기록에서도 메시는 라리가 역사에 이미 이름을 남겼다. 지로나전에서도 전반 19분 1골을 추가하면서 423경기에서 388골을 기록하고 있다. 라리가 최다 득점자다.

출전할 때마다 또 득점할 때마다 새로운 기록을 세운다. '라리가의 전설'이라는 말은 메시를 위한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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