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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한국체대, 세계 랭킹 23위)이 남자 프로 테니스(ATP) 투어 라쿠텐 저팬 오픈 챔피언십 1회전에서 세계 랭킹 31위 데니스 샤포발로프(캐나다)를 만난다.
정현은 이번 대회 7번 시드를 받고 출전한다. 29일 발표된 단식 본선 대진표에 따르면 정현은 샤포발로프와 1회전을 치른다.
1999년생인 샤포발로프는 지난해 US오픈 16강에 진출한 경험이 있다. ATP의 미래를 책임질 차세대 기대주 가운데 한 명인그는 지난 6월 세계 랭킹 23위까지 올랐다.
왼손 선수라는 점도 샤포발로프의 특징이다. 지난 26일 중국 청두 오픈 2회전에서 탈락한 정현은 이번 대회에서 명예회복에 나선다.
만약 정현이 샤포발로프를 꺾고 2회전에 진출할 경우 테일러 프리츠(미국, 세계 랭킹 62위)와 스탄 바브린카(스위스, 세계 랭킹 75위) 승자와 3회전 진출을 다툰다.
한편 이번 대회 톱시드는 세계 랭킹 6위 마린 칠리치(크로아티아)가 받았다. 케빈 앤더슨(남아공, 세계 랭킹 9위)도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일본 테니스의 영웅' 니시코리 게이(세계 랭킹 12위)도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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