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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이슈 '한국 축구' 파울루 벤투와 대표팀

'경남 수비의 핵' 박지수-'포항 2선의 핵' 이진현, 벤투호 2기 전격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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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E조 한국과 말레이시아의 경기가 17일 인도네시아 반둥 시 자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열렸다.이진현이 상대와 볼다툼을 하다 넘어지고 있다. 반둥(인도네시아)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경남 ‘김종부호’ 돌풍의 핵심으로 뛰는 수비수 박지수와 3년 만에 포항의 상위 스플릿행을 이끈 미드필더 이진현이 생애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파울루 벤투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은 1일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우루과이(12일·서울) 파나마(16일·천안)와 A매치 2연전 대비 대표팀 명단 발표식에서 25명 태극전사를 공개했다. 가장 눈길을 끈 건 박지수와 이진현이다. 박지수는 올 시즌 K리그1 승격 팀으로 2위를 수성 중인 경남 수비의 핵심으로 뛰고 있다. 제공권은 물론, 빠른 스피드를 지닌 자원이다. 올 여름 오스트리아 리그에서 포항에 입성, 아시안게임 금메달 멤버로 이름을 알린 이진현도 2선 전 지역을 소화하는 멀티 플레이어다.

이밖에 수비진엔 ‘나은이 아빠’로 유명세를 타는 울산 수비수 박주호가 러시아 월드컵 부상 이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지동원이 부상으로 빠진 원톱 자리엔 프랑스 리그에서 뛰는 석현준(랭스)이 모처럼 합류했다.

벤투 감독은 지난달 한국 대표팀 A매치 데뷔 2연전 명단을 두고 월드컵과 아시안게임 주력 멤버 위주로 꾸렸다. 이번엔 조금 더 자신의 색깔에 맞는 자원을 직접 고르겠다고 밝힌 적이 있다. 새 얼굴을 그만큼 벤투 감독이 지향하는 공격 지향적이고 속도전에서 능한 자원으로 볼 수 있다.

kyi0486@sportsseoul.com
◇우루과이-파나마 A매치 2연전(벤투호 2기) 명단
GK-조현우(대구FC) 김승규(빗셀 고베)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DF-김민재(전북 현대) 장현수(FC도쿄) 김영권(광저우 헝다) 박지수(경남FC) 정승현(가시마 앤틀러스) 홍철(상주 상무) 박주호(울산현대) 김문환(부산 아이파크) 이용(전북 현대)

MF-기성용(뉴캐슬 유나이티드) 남태희(알 두하일) 정우영(알 사드) 황인범(아산 무궁화) 이승우(헬라스 베로나)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이진현(포항 스틸러스)

FW-황의조(감바 오사카) 손흥민(토트넘 훗스퍼) 이재성(홀슈타인 킬) 황희찬(함부르크) 문선민(인천 유나이티드) 석현준(스타드 드 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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