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대한항공 여자 탁구단이 제99회 전국체육대회 탁구 여자 일반부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대한항공 여자 탁구단은 지난 17일 전북 군산시 군산대체육관에서 치른 포스코에너지와의 대회 결승전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했다.
2014년 제95회 대회와 2015년 제96회 대회를 연속으로 석권했던 대한항공 여자 탁구단은 이번 대회를 통해 3년만에 정상을 탈환하며 진정한 탁구 강호로서의 위상을 회복했다.
접전이었다. 대한항공에서는 1번으로 출전한 국가대표 에이스 양하은이 3-1로 승리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으나, 2번 단식에서 패하며 잠시 주춤했다. 그러나 3번 복식에 나선 대한항공 양하은, 지은채가 포스코에너지의 전지희, 이다솜을 3-2로 꺾으며 금메달을 향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대한항공은 이어진 4번 단식에서 패했으나 복식 승리에 힘을 보탰던 지은채가 5번 단식에서 3-0으로 다시 한번 승리를 가져오며 기나긴 경기의 종지부를 찍고 마침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대한항공 여자 탁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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